원다 케블라옥수를 오랫동안 사용하였습니다.
이번에 모두 정리하였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았는지 케브라옥수 같은 낚시대를 찾게 되네요.

은성낚시대는 한번도 써보지 못했는데
오래전부터 원다와 은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조구사로써 은성 낚시대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 구상으로 앞으로 10년 이상을 보려고 합니다.
아니, 그 이상 죽을 날까지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기에 물건이 아닌 10년지기 이상 친구를 구하는 심정입니다.
신중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제가 낚시하는곳은 약하게 유속이 있는 임진강 붕어 포인트로써 30~40칸대 쌍포 편성으로 마릿수를 목적으로 낚시를 합니다. 이번 은성낚시대는 32쌍포와 40쌍포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래 제가 원하는 낚시 친구 기준인데 참고해주셔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기준: 32쌍포, 40쌍포입니다.

1. 마릿수를 목적으로 월척 미만 크기에도 손맛이 좋았으면 합니다.
2. 주로 강계낚시라 간혹잉어가 붙을 시 휨새가 안정적이었면 합니다.
3. 너무 가벼운 무게보다는 약간 무겁더라도 안정감있는 무게감이었으면 합니다.
4. 도색 마감이 케브라 옥수처럼 두꺼워서 잔기스가 나도 크게 티가 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5.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정이 깊어가는 디자인이었으면 합니다.
6. 손잡이 수축튜브 싫고, 고유의 그립감이 좋았으면 합니다.
7. 때로는 낚시를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상황에서 집에서 낚시tv를 보며 낚시대 닦을때 기분 좋은 그런 느낌있는 낚시대였으면 합니다.
8. 낚시대가 다치면 바로 치료가 가능하거나 수릿대가 잘나오는 낚시대였으면 합니다.

제가 원하는 이런 낚시대가 존재할까요?
앞으로 10년이상 지기로 함께할 저에게 맞는 낚시대 친구를 찾아주세요~

많은 분들이 신수향2 추천해주시던데
저에게 잘 맞을까요?

그리고 모든 은성낚시대의 특성을 정리한 글이 있을까요? 참고해보고 싶습니다.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