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사례가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피싱메이트......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낚시대 도장에 문제가 있어서 A/S를 맡겼습니다.
기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더군요.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피싱메이트 제품은 카본을 메끄럽게 다듬지 않고 원형
(뭐 낚시대 표면을 메끄럽게 하는 2차 3차 가공을 안한다는 이야기겠지요) 상태에서 도장을
하기 때문에 도장불량이 생길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도장을 벗겨내고 다시 도색을 하면 낚시대에 변형이 오는데 그래도 도장을
새로 하기를 원하는냐? 라는 전화 였습니다.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강원산업이나 천류산업은 도장불량은 절번을 바꾸어 주는것으로 알고 있다.
피싱메이트 제품 고가제품인데......하고 말하니...

아 절번을 바꾸어 주는것은 문제가 없다....바꾸어 준다...
다만 또 사용하다보면 도장에 관한 문제가 재발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

저는 그래도 절번을 모두 바꾸어 줬으면 좋겠다...하고 말을 하니 피싱에서 오케이..문제 없다
절번을 모두 바꾸어 주겠다...

제가 절번 바꾸어줘서 감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A/S 당연히 해줘야지요......다른 회사도 다 그렇게 하고 특히 피싱제품 고가제품인데요..

다만......공장에서 직접 전화를 해서...고객에게 이러저러한 상황을 설명해 주고 양해를 구한다는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 과실이다..라고 둘러 댈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 주는 서어비스 정신
이것이 진정 고객감동주의가 아닐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