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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반도낚시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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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강 IP : afaa018fb2d677e 날짜 : 2011-09-11 11:45 조회 : 21603 본문+댓글추천 : 0

반도낚시대입니다.

해외생활 후 귀국해 다락 정리를 하다고 발견했습니다.
선친께서 사용하시던 낚시대입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듯 한데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인지요?
1년에 한 두번 시간나면 낚시갈 정도의 취미생활인지라, 낚시전문가가가 아니라
위 제품을 가지고 지금 사용해도 되는지...
만약 사용한다면 조심해야 될 점이 있는지 궁금해서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반도 54와 63이라고 표시된 것이 있으며,
GLASS GOD 다이나믹 鮒(붕어) 54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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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까치노을 11-09-11 13:09 IP : 7766f165655ecf2
한대만 분양 바랍니다 ^^공일고 ㅇ오삼이사 ㅁ육일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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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돌체 11-09-11 14:40 IP : aec5ccffae02231
무게감이야 있겠지만 사용못할일이야 있겠습니까? 제가 잘 아는 형님은 지금도 대 마디끝에 링이끼워진 은성대를 사용하는분이 있는데 미끼도 오로지 지렁이만 고집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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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고독한꾼 11-09-11 15:01 IP : 95861ac5fac93d0
반도 PG 제가 80년도 중반쯤에 구입했던 대입니다,

당시 상당히 고급대에 속한 그라스대입니다.

이대 펴면 다들 부러워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대 사용하다 하이카본 옥수를 구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

아마 어디 몇대 숨어있을수도 있겠네요, 요즘대에 비해 무게감도 있고 탄성도 떨어지겠지만 질기고 좋은대 입니다.

세칸과 세칸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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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조사 11-09-11 17:23 IP : 748c3f9dd5bf293
옛날 생각 나는 낚시대 군요,반도 피지대....무척 가볍게 느껴진 경험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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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갑 11-09-11 23:26 IP : a70da0eb3df7a7d
아주 오래됀 낚시대 같네요 처음 구경해봅니다

귀한 낚시대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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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 11-09-12 00:15 IP : 317c5dbe0912f69
제가 처음 아버지에게 받아서 낚시에 입문한 낚시대군요 반도 pg 88년도 즈음 이였던거같은대..고급대 였군요..처음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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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붕어2 11-09-12 10:14 IP : ea388250fa91386
제 기억으로는... 85년도에 반도스포츠가 일본 다이와와 합작회사의 형태로 제품을 생산해서
제품에 반도다이와로 마크을 찍어서 생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6년도에 비슷한 pg대 몇 대(반도 다이와라고 영문 표시되어 있었습니다)를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상의 제품은 85년 이전에 출시된 제품일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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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수초 11-09-12 12:03 IP : d01919a508979c8
추억의 반도..
반도가 바낙스의 전신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겟네요.
근데 요즘 바낙스 죽쑤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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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 11-09-12 13:29 IP : 317c5dbe0912f69
반도스포츠에서 낚시관련만 때어져 나온게 바낙스라더군요 어려운시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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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악동 11-09-12 16:12 IP : bb08b3bed28801c
멎진 녀석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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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꾼 11-09-12 17:04 IP : b004ed9c3882abe
산붕어2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네요~

맞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대가 반도다이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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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띵요™☆ 11-09-15 12:03 IP : 53dd4618a0559cd
제것두 반도다이와 피쥐 라고 쓰여잇는데! ㅎ
아버지가 쓰시던대라 소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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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슈 11-09-16 09:49 IP : 64f938bd19b5d34
맞습니다.... 제가 1982년도 거금을 투자해서 2칸. 2칸반을 처음으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이 낚싯대 이전에는 용성에서 생산되던 은색에 마디에 링 끼워진 낚싯대가 주로였죠... 당시에 이 낚싯대 펴고있으면 뽀대났죠...저도 지금은 반도 PG대는 없고 반도에서 생산되 호박대와 70년대 중반에 생산된 오리엔탈 그라스롯드,로얄대 2칸대외에 몇대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만 올릴수 있다면 PG대로 30년전에 낚시하는 모습을 보여 드렸슴 좋을것도 같은데...... 오랫만에 추억의 장면을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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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린느 11-09-16 09:57 IP : 99d25cabde3e717
저두 한벌 가지고 있습니다. 칸반은 손잡이가 특별하죠.
짧은건 물가에서 쓰시는 분 뵌적 있고요, 저도 짧은건 지금도 쓸만하다 생각합니다.

선친의 유품이시라면 각별하게겠네요.
짧은걸로 붕어 함 매달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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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1-09-16 10:04 IP : d646971eb2f2fea
저희 아버지는 대나무로 낚시 하셔서~~~~~~~~~~~~

좋은 거 구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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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손 11-09-16 11:18 IP : 3f0ec5049835125
햇살이 비칠때면 반투명으로 붉은 빛깔이 투영되곤 했던
반도 pg.

친구녀석이 소양댐에서 얼핏 대물향어를 걸어
손마디 윗대부터 아작아작 부러져 나갔던....그러고도 끌어 올리기는 했죠.

가고 없는 친구.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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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삼 11-09-16 11:56 IP : 89362365510b9dc
세칸대만 넘으면 장대
세대 이상 펴면 다대편성이던
그시절의 낚싯대군요 ^^
당시 고위공무원이던 작은아버님이 칸수별로 받침대와 세트로 갖고계셨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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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면졸려 11-09-16 17:19 IP : 6e49bcbe838b03e
참말로 귀한물건 보관하시네요.
제가 아마 중학교때 부터 본듯합니다.
반도낚시하면 그때 알아줬죠...
아니 반도 스포츠로더욱 알려졌죠.
반도 릴이 아마도 일본제품에 밀리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밀리고...
지금 릴낚시 하시는 분도 아직 반도거 가지고 계시는분 있을겁니다.
암튼 귀한 낚시대 가지고 계시네요. 요즘대보다는 키가 2/3정도 되죠.
나도 내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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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강 11-09-16 23:31 IP : e7c6c7d5cdb81a5
나름 추억의 낚시대이군요.
많은 관심과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 다시한번 자세히 보니 <반도63>은 유리섬유제이며, <반도54>는 유리탄소섬유제이군요.
재질이 다른 가 봅니다.

다시한번 많은 정보와 조언 감사드리며, 찬 바람이 불기 전에 낚시줄과 찌 등 새롭게 채비를 갖춰 츌조 한번 해야겠습니다.
1980년대 낚시대로 잡은 붕어 사진을 함 올려보겠습니다.

저희 아버진 바쁘신 탓에 한번도 낚시를 못가셨습니다.
경찰공무원이시라 매일 비상이었답니다.

제품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켄우드 전축] 몇년 할부로 구입하시고 새벽에 들어와 나름 뿌듯해 하시며 음악듣던 모습이 새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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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박 11-09-17 10:53 IP : 343c849e155ac05
저도 이 낚시대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반도 다이와라고 적혀 있군요..2칸대 정도 되는 녀석으로 요즘도 유료잉어터에서 내림용으로 사용합니다...제압이 쉽진 않지만 질겨서 손맛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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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씨붕어 11-09-17 22:05 IP : a7a02de35739350
반도 pg대 오랜만에 보네요..제가 초딩때 어른따라가서 낚시할때 3칸대로 잉어(쓰리끄미낚시)채비로 안동댐에서 잉어도 잡은기억이 납니다.그당시엔 끝보기 낚시로 주로 했는데 무겁긴 해도..제기억으론 손잡이부분이 원래 몬가 감겨있었던것같은데..머랄까 손에 감기는 휨새나 이런게 그당시 오로라? 이런낚시대 보다 백배는 낫더군요..지금은 1.5칸대로 소장하고 있어요..귀엽고 손맛도 좋습니다....수초치기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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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11-09-18 14:30 IP : 80b71c491b14248
산붕어2님이 정확하게 얘기 하셨네요 반도스포츠가 일본 유명 메이커 다이와와 손잡고 만든건데 소위 호박대라 했지요 우리 고유의 보석 호박 의 색깔과 같고 투명하게 비춘다 해서 붙혀진 이름인데 70년대 후반기 제품이고요 부러지진 않아도 찢어지긴 하는 아주 연질대이며 접은길이가 당시 출장용 서류가방인 007가방에 들어가게끔 짧게 만든 무지하게 비싼 대입니다 사실은 일본서 만든 제품이지요 50대분들은 모르고 60대 이상인 사람은 직접 사서 사용했지요 50분이 사서 사용했다면 중고등학생때 샀다는 이야기이니 좀--워낙 비싼 대니까요 저역시 1칸부터 3칸까지 소장하고 있고 한세트는 다른이에게 선물했고 지금은 1칸 1,5칸은 양어장 가면 사용합니다 워낙 손맛이 좋아서요 ㅎㅎ 간직하세요 소장가치 있어요 우선 저희때엔 이거 산사람을 부러워 했지요 재질이 아마 pg 포리에스털 그라스 라고 들었던거 같아요 2칸 이상은 손잡이가 굵어서 사용하기 힘들지요 짧은대는 출장길에 가방에 쏘옥넣어 가세요 특히 해외 출장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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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피셔 11-09-18 15:07 IP : c401c5cf7d141e7
1980년도에 절친한 선배때문에 낚시를 본격적으로 입문 했을때,
내 돈내고 처음샀던 낚시대 이군요...
그 당시 반도 다이와 낚시대 하면 다들 좋다고 했었는데,
벌써 강산이 세번이나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으니.
암튼 오래된 물건을 보니 반갑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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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무사 11-09-18 16:41 IP : 963b0792c79db94
추억의 낚시대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저희 아버님도 이 대를 사용하셨지요...

소중히 애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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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입니다 11-09-18 17:36 IP : ed66bce8234753f
오늘 코멘트 다신 분들이 이 나라의 낚시 어른들이시군요..
하나하나 글 읽는데 소회를 밝히거나 그 오랜 낚시대의 세세한면을 열거하시는 것을 보니
참으로 경외스럽고 순간 깜짝 놀랍기도 합니다.
감동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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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우는밤 11-09-18 23:57 IP : bc87ac0dc345df5
반도PG대!
1981년 취업 후 릴대로 멍텅구리 채비에 민물낚시에 입문하고
1983년 봄에 보너스 타서 처음으로 구입했던 낚시대라서 무척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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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키 13-12-19 19:06 IP : e7503973f7961c3
저희 집에서 부천 반도스포츠 낚시대 공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전 ..; 박스로 3박스? 총 8박스 정도 보유햇섯는데... 어머니가 안쓸거 뭐하로 가지고잇냐며 3 박스남기고 다 망치로 뿌싯죠... 지금생각해보면 참아깝네요 85년? 부터 imf 까졍 운영하였죠 재 평생 낚시대 살일은 없을거같네요 장대가 3 4 칸대가 없어서 기웃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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