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9일 금요일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어천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저수지가 완전히 뒤집혀져 있는 상태
오후 4시 30분 정도에 들어가 낚시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밤낚시가 안돼더라구요.
오늘 사용한 것은 세류경조 2.5칸, 밤생이 2.4칸, dh천지 2.4-3.2

솔직히 세류경조 대를 테스트 하고자 한 것인데 주로 dh천지 2.4칸에만 입질이 들어 옵니다.
세류경조대로 큰 것을 걸어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채비 구성은 원줄 1.7호에, 목줄 1호, 이두바늘 6호
6치짜리 붕어 한수 걸어 본 결과는 하이옥수가 늘어지는 것이라면 이것은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렁출렁 춤을 추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손잡이 끝부분에 바늘이 오게해서 세팅을 했는데 앞치기 무난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거나 하면 앞치기 곤란할 것 같습니다.
손잡이보다 조금 더 짧게 원줄을 세팅을 하셔야 앞치기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손맛은 밤생이나 dh천지와 같은 손맛은 나지 않습니다.
늘어지면서 출렁이는 손맛 아마도 대물이 걸리면 몸맛 엄청나게 볼 것 같습니다.
밤생이나 테골과 같은 대하고는 비교 대상이 아니며 하이옥수와 비슷할줄 알았는데 전혀 다릅니다.
가볍습니다. 생각보다 질기고, 마치 조그만 고기가 걸려는데도 활처럼 낚시대가 휘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큰 고기를 걸어본 것에 대한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