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붕어회님과 그쪽직장분들과 함께 천안 성남면 남창낚시터에 갔습니다.

월요일 출근인 관계로 밤에 철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갔습니다

쎄제4.4대 일단 제가 개시했습니다(꾼형 죄송!!ㅜ.ㅜ)

향어 잉어 큰애들 계시니까 뭐 채비들이야 튼튼하게 준비들하시니까요
저는 한번 제대로 된통당해서 1.6 다이야향어 2.5대에는 5호 부시리줄을 달았습니다.
안습이였습니다 스토퍼가 안올라가더군요.ㅠㅠ(스토퍼몇개해먹었습니다 스토퍼가 찢어져서요. 붕어회형 죄송!!ㅠㅠ)

날씨도 덥고 제 자리는 햇빛이 바로 비추고해서 그나마 그늘이 진 붕어회형 자리에 앉아서 낚시를 했습니다.
부들 경조 20 30 26 요렇게 펴노셨더군요. 오른쪽 26대는 수몰나무 옆에 찌를 바로 붙여놨습니다.
역시 언제 들어봐도 작대기입니다. 낚시대가 맞나 싶을지 이러한 생각!!??????? 빳빳하다고 소문난 자수정큐는 유치원생입니다
제 낚시대가 아닌 관계로 앞치기를 해도 자꾸만 봉돌이 다시 튕겨서 저한테 옵니다. 안습입니다.

3대를 미끼 달아 던져놓고 계속 주저리 주저리 수다를 떨었습니다. 조금 후에 순간 생각해보니 오른쪽 수몰나무 옆에 26대 찌가 안보이는겁니다.
놀래서 챔질하니 이미 벌써 수몰나무로 감고 들어가셨습니다. 휴~ X됐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꺼 괜히 앉아서 채비터지고 뭐하고 그러면 미안하잖아요
그런데 정작 주인은 태평합니다 한마디합니다 "그냥 떙겨!"

모르겠다 떙겼습니다. 걸렸더군요. 더 땡겨서 안에 감고 간 나무가지며 장애물들 솔직하게말해서 다 부수고 나왔습니다.
빵좋은 향어더군요. 그정도고기 무게에 장애물이면 다른낚시대라면 원줄이 터지거나 대가 부러졌을상황인데
요놈은 아주 뭐 용서가없습니다. 색깔도 꺼매가꼬 ...........ㅠ
우스개소리로 맨날 3초3초합니다 입질받으면 3초안에 향어든잉어든 발앞까지 끌어낸다고 ..............

저번에 무슨 살고기이런들 올렸는데 낚시대 들어만보고 올린글인데 그날 제대로 겪어봤습니다.

(붕어회형님 저 트레블훅샀습니다. 요번주 아주 고기들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