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 포럼 공통게시판으로서 낚싯대 추천, 비교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입니다.
[질문/답변] 좋은 낚시대란 ... 도대체 뭘까요?
민물낚시에 접어든지 7개월째인 초보꾼입니다.
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사용하시던 낚시대와 .. 가까운 낚시점에 가서 만원짜리 메이드인차이나 제품을 두세개 사서
찌맞춤도 뭔지 몰랐을때.. 천원짜리 찌와 함께 묶음추바늘을 사용해 민물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낚시대 3개를 부러뜨려먹고나서 비싼 낚시대에 곁눈질을 하게 되더군요..
저에겐 3만원 5만원정도의 낚시대도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그 정도 가격이면 완전 좋은건줄만 알았었습니다.
이왕.... 낚시를 취미로 하는거 ... 한대라도 제대로 맞춰보자... 해서
여기저기 온라인으로 검색하면서..
모든 조사님들께서 아시는 그 제품들.....
신수향 or 드림 ...
저도 이제 저것중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떡밥낚시는 해보지도 않았고 ... 생미끼 낚시만을 해봤고 .. 포인트에 투척조차 제대로 못하는 입장을 고려해...
드림을 선택을 하고 ..
올 설날.. 큰맘(?)먹고 .. 드림낚시대 2대와.. 조그마한 가방.. 낚시모자까지... 사게 됩니다.
그때는 정말 그걸로 끝인줄만 알았습니다..... -0-
이것만 있으면 충분히 취미생활 즐길수있겠구나 ... 들뜬마음으로
가까운 집앞수로에 하루도 빠짐없이 출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같은 지역에 사시는 조사님들을 알게 되고 .. 알고보니 .. 우리 아버지와 20년넘게 알고 지내시는 분이셨고 ..
그 분들을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환경에 따라 낚시대의 칸수와 채비법 대편성하는법등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저는 또 새로운 낚시대에 곁눈질을 하게 되죠 ...
짧은대만 있으니 ... 긴대가 있으면 좋겠다 하여 ...
3.6칸대 프리미엄제왕이라는 낚시대를 삽니다 .
민물낚시를 막 시작했을때는 3.6칸대... 한대에 10만원이 넘어가는 낚시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점점 ... 장비병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미 늦었습니다 ㅡㅡ;
3.2칸 .. 3.6칸 은 있는데 .... 왠지 허전합니다??? 3.4칸도 있으면 좋겠네 ..........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ㅡㅡ;;
프리미엄제왕이라는 낚시대를 사버렸으니 3.4칸도 그 제품으로 사려고 마음 먹고 있을때쯤..
한 친구가 체어맨에버 어떠냐고 물어보네요 ..
체어맨블루는 들어봤어도 에버는 못들어봤기에... 온라인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왠지 끌립니다 ?? -0-
아직 여유가 되지 않아 3.4칸은 구입을 못하고 있는 시점에...
문득 같은 동네 삼촌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더군요.
만원짜리 낚시대... 10만원짜리 낚시대.. 100만원짜리 낚시대...
비싸다고 해서 붕어가 더 잘잡히는거 아니다.
싸다고 해서 붕어 잡았을때 낚시대가 끊어지는게 아니다.
만원짜리 낚시대로도 월척급 충분히 잡는다.. 다만 조사님들께서 왜 비싸고 유명한 낚시대를 사느냐 ...
그건 대부분 자기만족에서 그럴것이다... 하시더군요 ..
자기만족..... 어디까지 가야만이... 만족을 할까요??
만족을 하는 정말 좋은 낚시대란 도대체 뭘까요??
민물낚시 경력(?) 고작 1년도 안된 어린넘이 이런글을 올리는게 조금 우습기도 하네요 ..^^;;
생각해봅니다.
비싸고 안비싸고를 떠나...
유명한제품이고 아니고를 떠나...
지금 현재 조사님 앞에 있는 낚시대.. 또는 가방안에 들어있는 낚시대....
그것이... 좋은 낚시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 저 분명.... 몇시간 후면 ...
저에게 없는 칸수의 낚시대를 이것저것 비교하고 있을겁니다 -0-
|
|
|
|
|
|
|
|
|
|
|
|
|
|
|
|
|
|
저도 나름 여러가지 대를 써 보았지만 지금은 단종이 되구 유명한 낚시대도 아닌 백*낚시대가 딱 맞습니다.
드림대, 수향대, 명파도 있지만 거의 펼치지 않습니다. 오로지 편하고 내 발란스에 맞는
백* 펴 놓으면 최고더라구요.. 멋진 대에 눈길 가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 \10,000짜리라도 자기 손에 맞으면 제일 좋은 대 입니다.
전 가벼운대를 많이 선호 하는 편 입니다. 36대가 200g넘어 가면 솔직히 앞치기 상당히
부담스럽고 팔목과 팔꿈치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그래서 가벼운 대를 선택합니다.
현명한 판단은 본인 몫이지만 동네 삼촌께 백만표 던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