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 많은 고민을 했었지요..^^
헌데 다행인것은 업글한 낚시대와 기존에 사용하던 낚시대가 다행히 색상이 거의 흡사 합니다..
그래서 기존 받침대도 처분하고 업글한 낚시대와 셋으로 구매를 할까 하다가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그저 나에겐 머리 아플때나 고민 있을때 무언가 깊게 생각좀 해보고자 할때 그때만 내 맘 달래주는 낚시이기에
그저 취미일뿐.. 이렇게 생각하니 큰 무리 없이 딜레마에서 헤어나와 현재도 무난히 사용중입니다..^^
낚시대는 30대 가까이, 받침대는 세 종류 여섯개.
밝은 색, 중간 색, 어두운 색 - 아무 대나 대강 구색이 맞습니다.
한 대나 두 대 펴는 낚시를 하기 때문에 색상이 맞거나 말거나 사실 여섯 개도 많습니다 ㅋ
구색 맞춘 받침대 값을 생각해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뽀대 중시하는 분들이 받침대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탓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ㅎ
저도 가격 땜시 고민좀 하다가 지금은 스덴으로 된 받침대 쓰고 있어여....일단 8000원 정도고요, 무게는 드림 받침대정도이고 짱짱하고, 열대정도 깔아 놓으면 날름 보기 좋아요...ㅋㅋ 단 3절만 있어서 40대 이상은 약간 부담됩니다......전 40대 이상은 사용안함.....
옆에서 45짜리 물돼지같은 붕애건져내는데 와 정말 대단합디다.
그런데 그 분 낚시대니 받침대니 한 30년 묵어보입디다.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맨날 장비만 눈독 들이는 내 자신을 볼때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낚시를 하겠다는건지 폼만 잡아보겠다는건지..
그런데 참 그게 잘 안돼네...
낚시대와 받침대가 같으면 물론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같은 것으로 구색을 맞춰 구입하고 있구요.
경제적 여력이 허락하신다면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그러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값좀 나가는 낚시대의 받침대는 정말 낚시대 가격만큼 가격이 높죠.
낚시대와 동일한 받침대를 구입하시는데 가격적인 부담이 조금이라도 되신다면
안 하시는 게 낫습니다.
낚시대 비싼거 쓴다고 붕어가 잘 물어줍니까? No
낚시대랑 받침대 같은 걸로 맞춘다고 붕어가 잘 물어 줍니까? No
비싼 찌를 쓴다고 붕어가 잘 물어줍니까? No
비싼 떡밥 쓴다고 붕어가 잘 물어줍니까? No
동출하는 제 친구놈이 하나 있는데
체어맨 처음 나왔을 때... 그 때는 지금처럼 할인도 별로 안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비상금 탈탈 털고 아내 몰래 부어놓은 적금까지 해약해서 낚시대에 받침대까지 풀셋으로 맞추고
낚시를 간 적이 있습니다.
제 친구 찌가 말뚝이라 담배만 뻑뻑 펴 대고 있는데,
맞은편 노조사님 케캐묵은 용성 글라스대로 욜라 잡아 올리는데 쪽팔려 죽을 뻔했다고 하더군요. ㅋㅋ
낚시는 자기만 만족하면 됩니다. 본인스스로 만족하시면 낚시대랑 받침대 틀려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같은 낚시대에 같은 받침대 쓰고 싶다고 그래야 자기 만족이 된다면 바꾸세요. 추천드립니다. ㅎㅎ
하지만, 남들 눈도 있고... -> 뭐 이런 이유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무리해서 구입하는건 반대입니다.
남에게 자랑질하려고 낚시하는건 아니잖아요? ^^;
낚시는 돈이 많이들죠^^ 단지 두 세대만 펴서 떡밥낚시를 즐기신다면 셋트가 부담두 적고 보기도 좋겠죠...
하지만 대물낚시로 다대편성 한다면 몇십만원은 더 든다고 봐야겠지요...(좋은 낚싯대를 쓰실경우^^)
고가의 낚싯대는 받침대도 고가입니다...
고가의 낚싯대를 쓰시면서 싼 받침대를 쓰고픈 마음을 가진분은 극히 드물꺼라 생각됩니다...
단지 쩐의 여유가 있다면 고민도 하시지 않을꺼라보구요...
자금의 압박이라면 대는 좋은거 쓰시고 받침대는 저렴한걸로 쓰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실껍니다...
개인의 사정상 잘 판단하여 쓰는걸테지요...
참고로 저는 낚싯대는 nt수향과 그랜드 수향 쓰면서 받침대는 이곳에서 중고로 분양받은 해원벽계수골들를 씁니다...
싼 가격은 아니여도 짱짱하고 아주 좋습니다 색상은 맞지 않아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낚싯대는 제 손맛에 맞으니 가격보다는 기능에 맞췄네요...
회원여러분^^~~~잘 선택들 하시어 늘 즐거운 낚시되시길 기원합니다...
구색을 중시하시는 분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일겁니다.
나쁘게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