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십년간 낚시를 미친듯이 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사용하던 낚시장비를 다 처분하고 3년정도 낚시를 안했습니다

요즘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다시 낚시에 취미를 붙이려고 친구의 낚시대를 빌려
몇번의 출조을 하였습니다

첨에는 간만의 낚시라그런지 조금 안맞는듯 어색하고 지겨웠는데
두세번 출조하다보니 역시 낚시가 최고더라구요

여기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제가 전에 사용하던 낚시대는 설화수 골드입니다
친구의 낚시대는 자수정드림과 록시입니다
드림은 생략하고 록시대를 들어보고 투척을 해보니 설골보다 비교가안되게 좋다는 느낌이왔습니다
일단 가볍고 투척 잘되고 가격저렴하고 뽀대야 뭐 별로신경안쓰니 무시하고
엄청 실용적인 낚시대라고 판단했습니다

헌데 문제가 고기를 걸었을때
발갱이 40정도 붕어 34정도 몇마리 걸어보니
제압력에서 설골과는 비교불가였습니다

일단 낚시대의 허리힘이란걸 느낄수 없었고
그러다보니 제압과정에서 혹시라도 대가 부러지지않을까하는 불안감이 너무 컸습니다
그렇다고 설골을 다시사용하자니 무게감이 부담스럽고
록시를 쓰자니 왠지 믿음이 부족하고,,,

여러선배조사님들
록시의 가벼움과 투척력을 설골의 든든함을 장착한 낚시대 추천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기포나 도장불량 별로 신경안씁니다
그저 본질에 충실한 낚시대 찾고있습니다
맘같아서는 설골을 다시사용하고싶은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무게감이 부담으로 오는거 어쩔수가없네요

마지막으로 록시대 정말 좋은대라고 생각합니다
설골대 역시 최고의 대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 개인에 맞추다보니 어쩔수없이 다른곳을 보게되네요

끝으로 정리합니다
록시대의 가벼움과 투척력
설골의 허리힘
금액은 제가 갑부가 아니라 설골정도의 가격
금쪽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