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 포럼 공통게시판으로서 낚싯대 추천, 비교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입니다.
[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183번째)
오래전에 출시되었을 때는 솔직히 이런 낚시대가 출시되었는지도 몰랐던 것이 사실이고 설령 알았다고해도 그당시에는 학생이었기에 비싸서 산다는 것 자체를 엄두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참으로 절실한 낚시대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아무리 많은 수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어도 어렵게 구한 낚시대를 받을 때는 마음이 매번 설레입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낚시점에 가서 살수 있는 것이라면 덜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단종된 낚시대 같은 경우는 자신이 원하는 낚시대 칸수를 소유하고 있던 누군가가 내놓거나 아니면 운이 좋게도 낚시점 한구석에 있어서 구할 수 있으면 몰라도 직접 가서 살 수 없기때문에 더욱 더 셀레임과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같은 종류의 낚시대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나서부터 왠지 모르게 뽀대라는 것을 중요시하다 보니까 같은 종류의 낚시대에 칸수가 빠져 있거나 하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빠져 있는 칸수를 같은 종류의 낚시대로 채우기 위해 부단하게 애를 쓰고 있습니다.
구하고 구해도 구하지 못할 때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구해질때까지 구하러 다는 것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력한 끝에 구하고 구하던 낚시대를 구할 수 있게 될 때는 정말이지 잠시만이라도 짜릿하고 행복함에 겨워하기도 합니다.
아무 낚시대나 가지고 낚시하면 될 것 같은데 낚시를 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가 있다라는 생각에 확신이 더욱 들게 됩니다.
그래서, 구하기 힘들고 피곤해도 자신이 원하는 낚시대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
|
|
|
칸수별로 최적의 낚시대를 세팅하면 오히려 편안할텐데....그놈의 가오가 뭔지....
헛돈 참 많이 날아가네요....ㅠ
여러번의 헛발질이후에 깨달은건 구관이 명관이라는...결국 수파 신수향이 제일 좋더라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