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편대낚시를 주로하며 무조건 양어장만 다닙니다.

지금까지 은성대 수파 시리즈 위주로만 28 ,30 ,32 기준으로 써보고 쓰고 있습니다.
[구수골 수골a ,수파 회색둥근 해마1 , 수파난 ]
그외에는 드림 케옥보옥, 나름 경질대로 설골을 사용해보았으나 저에겐 너무 뻣뻣해서 잠시 쓰다 처분했네요.

얼마전 낚시터에서 같이 편대를 위주로 하는 분과 둘이서 붙어 마지막 물낚시를 했는데요

그분의 극수 사랑이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분 모임원들은 모두 극수를 쓴다는데 이런 저런 많은 낚시대를 써보다

극수가 가장 앞치기 제압 손맛등 모든게 좋다면서 극찬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붕어대위주로만 쓰고 설골이 써본 가장 경질

대인데 저에겐 맞지않아서 연질 중경질이 좋다했지요. 그날은 구수골27을 쓰고 있었는데 본인 극수28과 비교하며 휨새가
차이를 두고 앞치기 버겁고 제압안되고 낭창거려서 머랄까 연질은 안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극수가 제압도 잘되고 손맛도 좋다는데 저는 그런 초경질은 너무 뻣뻣하고 한마리 한마리 공들여 잡은 붕어
너무 쉽게 제압하는것도 싫다고 제 스타일에는 안맞다고 했습니다.

근데 극수에 비교해 구수골을 너무 폄하하는 느낌이라서 조금 그렇더라구요. 연질대를 잘 사용 안해본 분 같아서 그려려니 했지만

일반 저가 연질과는 또 다른 손맛대 구수골인데....

암튼 편대 낚시가 탬포낚시에 어느정도 경기올림 낚시에 많이 쓰인다지만 일반 붕어터에서 그것도 주변 널널하게 앉는 낚시터에서

꼭 빠르고 확실한 제압력이 중요할까 싶네요. 경기도 아닌데.. 잉어 향어 걸리면 애좀 먹는다지만 그정도는 감수할 사항인거고..

지금껏 수골같은 연질대 쓰면서 남 방해 준적도 없고.. 노지 다대 대물편성과 장대를 사용한다면 경질대가 좋겠으나

관리터 외대낚시를 하는데 그렇게 경질대가 연질대보다 우월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개인 취향이지만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월척님들도 노지아닌 관리터 양어장 낚시하는데 낚시대 제압력이 많이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연질대도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붕어라면 허리급이상도 제압에 무리없고 오히려 너무 쉽게? 제압이 안되서 제압시 더 재미있게 느껴지거든요.
제기준엔 설골도 왠만한 붕어 너무 쉽게 딸려나와 붕어를 잡고도 먼가 심심한? 아쉬운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