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MX 짧은사용기입니다.

다이와에서 올해 출시한 로드로
저렴하고도 경질성이 좋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동생이 청명MX 4대
(22, 25, 29, 32)를 구입해왔더라구요
그래서 동생과함께 집근처 수로로 3번의 출조를 하였습니다.

첫째날.
제품을 개봉하여 라인 및 찌(부력4.5그람대의 36센치 돼지감자찌) 세팅
역시 다이와답게 마감품질, 편심은 국산대보다 좋음
그러나 저가형이라그런지 골드,골드경조,프리미엄의 품질에는 못미침
MX시리즈부터 바뀐 줄감개는 정말 좋아보임(상대적으로 기존에 워낙 쓰레기였던터라..;;)
어쨌든 물가에나가 캐스팅을 해봅니다....
골드의 탄력있는 느낌도아니고, 경조의 빳빳한느낌도아니고...
어라?? 뭔가 어색한데??
탄력은있는데 텐션이 없는느낌??
힘은있는데 파워가없는느낌??
아..뭐.. 그렇타구요... ㅎㅎ
조과는... 월척은 안나왔지만 준척급 4수 외 잔챙이 20여수
솔찍히 지금은 그냥저냥 쓸만한로드 정도로 느껴집니다.

둘째날.
급할때 당장쓰려고 수릿대로 사두었던 천류 강포초릿대가 보임
버니어로 재어보니 합세부분 청명MX와 사이즈동일...
강포초릿대로 교체해보니 딱맞음...
초릿대만 구부려봐도 MX초릿대보다 훨씬 빳빳함이 느껴짐
그러나... 편심이 조금씩 발생...
아무튼 이거 괜찮을듯 싶어 동생과 또 물가로 나가봄...
우와... 이거 캐스팅자체가 다름...
MX는 초릿대가 쓰레기인가 싶음
조과는.. 역시나 월척은 안나왔지만 준척급 2수 외 잔챙이 10여수
그러나 초릿대 바꾸기전이랑 많이 다른모습의 로드로 재평가함(좋은쪽으로)

셋째날.
갑자기 호기심이 생김...
청명골드 초릿대를 끼워보면 어떨까...??
버니어를 다시 꺼내봅니다..
역시나 MX초릿대와 골드,프리미엄 초릿대의 원경은 동일하여 호환됨
골드시리즈의 초릿대를 끼우니 편심도 거의없음
그리하여 청명골드 초릿대를 이식하여 다시 출조해봅니다.
캐스팅은 강포초릿대 적용했을때와는 다른느낌이지만 순정초릿대보다는
훨씬 수월하며, 밸런스가 매우 맘에듭니다.
이날의조과는 잉어(65cm)한수, 월척32센치 한수, 외 잔챙이 10여수


삼일간의 출조로 얻은결과물...

청명골드, 경조, 프리미엄 초릿대동일함
MX시리즈의 초릿대는 다르긴하지만(가격차이가 괜히나는게아니었음)
위의 3개시리즈(골드,경조,프리미엄) 초릿대 호환
천류 강포초릿대도 호환가능
결론은 초릿대만 바꿔도 특성이 많이 바뀌는것보니
MX시리즈는 초릿대를 잘못만든듯함

강포초릿대 <-- 빧빧함 [순정초릿대] 밸런스 --> 골드시리즈 초릿대

이정도로 정리 가능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명골드시리즈 초릿대 적용했을때가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 참고로...
청명골드경조(24,26,28,28,32,32,36,40) 사용하다가 처분 후
현재는 전천후용 청명골드(22,24,26,28,32,32,36,40)8대,
낚시터용 청프 32쌍 사용중이라
청명시리즈간의 어느정도 실전에서의 비교가 되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32칸대의 느낌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래도 100% 맞는건 아니니 참고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