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서식중인 황금붕어 입니다~^^
로드 업글을 생각하시는 많은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무비SL 사용기 간단하게 올립니다.
두세달 전쯤 호기심에 무비SL 52대 구입 후 사용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쓰던 로드 거의 정리하고 20~52 쌍포로 운용중입니다.
로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 올해에만도 정말 많은 로드를 사용해봤습니다.
강포, 설골, 허송, 한반도, 천년학, 맹호, 소야, 수파골드@, GT조선, 독야, 록시, 록시블루, 드림골드, 드림, 큐, 드림스페셜, 월드플렉스붕어, 클라우드운프리미엄....
올해만 제가 사용해본 로드이고요~ 거의 48,52,56 등 장대위주로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비교이기때문에 제가 경험했던 대들을 열거한 것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무비SL 두달여 사용하면서 느낀점 입니다.
1. 무게
위의 대들 중 단연 으뜸 입니다.
52대 실측 결과(무게추 장착된 뒷마개 포함) 290g 후반대로 강포보다 약 30g 정도 가벼웠습니다.
2. 벨런스(앞쏠림 등)
장대로 갈수록 좋습니다.
제 기준엔 제가 써본 모든 로드중 무게와 벨런스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3. 경질성 및 캐스팅 능력
강포와 비슷한 스타일의 경질성을 보입니다.
조금 더 경질성 으로 판단됩니다.
65톤 일산 카본 사용으로 캐스팅은 정말 말도안되게 잘 됩니다ㅠㅠ
4. 허리힘, 내구성
500cc 물병달고 테스트 결과 강포보다 눈에보일만큼 우위를 보였습니다.
허리급 까진 아주 여유있게 끌어냈습니다.
그 이상은 아직^^;;;;
내구성 또한 수초등에 걸렸을때 심하게도 제껴 봤지만 왠만한 상황에선 부러질꺼 같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일부러 약간 과하게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5. 디자인 및 도장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자체 줄감개 또한 너무 편합니다.
도장또한 무게때문에 얇게 입혀진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두툼하게 잔기스도 조금 방지해 주는 느낌입니다.
6. 기타
대 우는 소리나 챔질소리도 좋은편입니다.
아무리 봐도 홍보글 같아 보이네요~;;;;
그냥 너무도 돌고 돌다가 저에게 딱 맞는 낚시대를 찾은 것인데~
올 한해 정말 많은 대들을 경험하면서 더 좋은, 더 만족스러운 대를 찾기위해 애썼습니다.
고가의 대 입니다. 어찌보면 이정도 만족감을 주는것이 당연할 만큼 고가입니다.
하지만 더 비싼 대들을 통해서도 채우지 못했던 만족감을 받았습니다.
제 욕심을 100% 채워 주는건 아니지만, 가장 근접한 답을 주는 로드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비교적 5회정도의 출조를 통한 짧은 사용기여서 좋은점들만 보이고 아직 단점이 잘 안보입니다.
아마도 좀더 사용하면서 좀 아쉬운 부분들도 보이기 시작하겠죠~
몇일 뒤 56,60대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60 시제품 앞치기 연속으로 수십회 해 보았습니다.
56,60 두대씩 바로 예약했습니다.
더이상 말씀 안드리겠습니다ㅠㅠ
이 또한 열심히 써보고 좋은정보 있으면 사용기 또 올려보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떠든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가족분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다가오는 가을조황도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손맛이 나쁜편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사이즈 아니면 허리힘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내지는 대의 특성상 랜딩시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손맛에 포커스가 맞춰진 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손맛을 매우 중시하는편이라 맹탕위주에서는 클프 한셋 운용중입니다. 디자인과 도장 빼곤 너무 좋습니다~^^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