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도에 가실려면 같이갈까요? 에 보시면 서울분들이 주말에 도초도에 들어간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연락처도 있으니 한번 통화해보세요.... 자세히 정보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첫배 타고 들어가실것 같으니 시간 맞춰서 같이 가시면 되겠네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저도 도초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다녀오셔서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갈려고 생각은 하고있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시간 내기가 생각 보다 어렵네요......

도초도 경비가 많이들텐데요?

도초도는 목포 북항에서 철부선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농협배가 있고 일반 배가 있는데 ~
농협배가 선비가 더 저렴하니 농협배를 이용하시면 경비 절감에 좋습니다.

농협배는 농작물 운송등의 수요가 많으면~
농작물 운송등을 우선하여 일반 손님을 안 태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시간은 예전과 조금 다르니, 목포 북항에 전화 문의 하시어 가시는 것이 좋답니다.
하루 세번 운항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미끼는 지렁이 쓰시면 됩니다.
새우는, 섬 에서의 촉박한 일정과 빈작였을 때의 허탈함을 생각한다면 선택하기 어렵답니다.

숙박은 비수기를 맞은 도초 비금등 여관에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요..

얼마 전에~비금종고 현장에 일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비금면 소재지에 여관이 새로 생겼더군요..
저렴하고 깔끔합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지라 비금도에 하나 있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많이 먹었었는데~
특별히 추천 드릴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비금도에서는 흔한 시금치를 듬뿍넣고 만든 짜장면이라 색다른 맛이 있답니다.

그리고, 오징어 같은 건조 해산물이 저렴하니 많이 사서 댁에 가져 가세요..
필요한 생필품등은 대형 농협 마트가 있으니 현지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비금도와 도초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니 한 섬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수로 포인트는 별 생각없이 다니다 보니, 주변 마을 이름을 알지 못해서 설명해 드리기가 어렵답니다.

비금.도초가 초행이시라면 경험있는 분과 동출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먼길을 가서 드넓은 수로들을 헤메다 보면 별 성과없는 조행이 되기가 쉬운 까닭이지요.
비금.도초는 꽤 큰 섬 이랍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비금.도초도의 논둑 밭둑에 심어진 시금치등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바래 봅니다.

농작물은 공산품처럼 농민들에게는 소중한 재산입니다.
더욱이,비금도 시금치는 비싼 값에 서울등 고급 백화점에 납품되는 고가의 농작물이랍니다.

그럼 즐거운 남도여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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