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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에 대한 재밌는 퀴즈(^^)

독닙꾼 IP : 94b92d2b6cb924f 날짜 : 2010-06-01 08:41 조회 : 13627 본문+댓글추천 : 0

단순한 수압에 대한 이해지만
찌와 부력, 그리고 수압에 대한 가벼운 접근이 시도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1_lecture08362551.jpg


1. 위 그림의 어항 속에 네 마리의 물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가장 압력이 큰 곳에 있는 물고기는 어느 것일까요?


--->
네 마리의 물고기가 받는 압력은 같은 깊이에 있으므로 모두 같습니다.
물속에서의 압력은 대기압+잠겨있는 물질의 밀도와 깊이와 관계될 뿐 수면의 넓이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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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lecture08374697.jpg


컵 안에 얼음이 녹으면 물은 결빙되어 늘어난 부피만큼 물 위로 솟았던 부피는 감소합니다.
(유일하게 고체가 되면 부피가 작아지지만 물만은 부피가 커집니다.)


그렇다면,


_lecture08400231.jpg


얼음을 얼릴 때 못을 하나 넣어 얼린 이 그림에서
얼음이 녹으면 물의 높이(부피)는 어떻게 될까요?


--->
물이 결빙되어 생긴 얼음은 물보다 약간 가볍습니다.
그래서 물에 뜨게 되는데 예를 들면 100cc의 물을 얼리면 얼음은 약 110cc가 만들어집니다.
즉 10분의 1만큼 부피가 늘어나며,  늘어난 부피가 물위로 뜨는 부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래서 그 얼음이 녹으면 다시 물속에 있던 부분과 부피가 같아져 물의 높이는 변화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엄밀히 따진다면 물 자체도 온도에 따라서 부피가 변화하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그 점은 별도로 생각을 해야 하며
물은 섭씨 4도에서 가장 부피가 작습니다.


그러므로 수면의 높이는 낮아집니다.
왜냐하면 얼음 속의 못은 밀도가 높아 얼었을 때 물과 밀도 차만큼 수면상승 효과를 보이다가
녹으면 못의 부피와 물의 부피가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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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lecture08404052.jpg


3.수조 위에 쇠구슬을 실은 장난감 배가 떠 있습니다.
이 배에서 쇠구슬을 모두 꺼내 수조 속에 집어넣는다면 수면의 높이는 어떻게 될까요?


--->
수면의 높이는 처음보다 낮아집니다.
밀도는 질량과 부피의 비로 정의되므로 질량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화되지 않는 절대적인 수치지만,
부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추천 2

1등! ★블랙잭★ 10-06-01 09:04 IP : bed9caa88b6db1f
예상답
1. 2번째 있는 붕어
2. 변화없다.
3. 감소한다.

몇개나 맞을까. 궁금하네요...ㅎㅎ
추천 0

2등! 감자ek 10-06-01 12:34 IP : 7ade64b1c74332e
그런데 수압이라는게 물의 밀도라는 또다른 측면에서 표현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압은 증가하고
아주 미세하겠지만 물의 부피가 줄어들어 그결과 물의 밀도가 증가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찌의 부력에 영향을 준다는게

저의 [[추측]] 입니다
어릴적 물속에 잠수할대의 경험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어떤분은 수심에 따른 부력변화를 측정했다고도 하구요

찌몸통의 팽창/수축에 따른 부력변화가 아니라 [저도 이것은 무시합니다]
물의 밀도(수압)에 따른 부력변화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추천 0

3등! 독닙꾼 10-06-01 13:10 IP : 6996c5f970165c0
감자님..


밀도란 단위 부피분 중 무게를 말합니다.(밀도=무게/부피)
따라서 수심에 관계없이 밀도는 동일합니다.


수압이란
물이 모든 방향(절대 상하방향만이 아님)에서 압력으로 작용하는 힘입니다.


윗 댓글 중
물의 압력으로 물 속에 있는 어떤 물체들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게 아니고
물의 압력으로 물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말씀은 조금 어색하게 들립니다.


물이 고체가 되거나 기체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액체상태로 있다면 자중에 의한 부피변화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밀도가 존재하는 것이구요.


그러므로,
밀도를 변화시키려면 부피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물에 있어서 비중은 그대로인데
부피를 변화시키는 요인은 그것은 온도입니다.


물의 압력을 견디는 고체의 부력체라면
압력에 의해 부피변화가 없으므로(무시하기로 하므로) 실제로 부피변화에 간여하는 요소는
찌의 표면적을 늘리거나 줄이는 온도변화가 더 중시되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기포, 원줄들의 제 3요인 개입이 없다는 전제)



실제로 수심 50cm와 1미터에서 굳이 실험을 한다면
아무리 경화를 잘 해도 압력에 따른 부피변화가 와서
1미터 상황이 더 부력을 잃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크기는 수온 1도씨 변화만큼의 부피변화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의가 진행되어 즐겁게 읽습니다.^^


***
추천 0

감자ek 10-06-01 15:18 IP : 7ade64b1c74332e
제가 착가했습니다
[수심증가=>수압증가=>비중증가=>부력증가 이런 결론을 내렸네요] 틀린 생각입니다

수압에의해 물의 밀도나 비중은 [거의] 변함없음이 맞습니다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또다른 가능성은
물리법칙상 비중이 무거운 물이 저수지 깊은곳에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즉 수온이 4도에 가까운 물이 저수지 바닦에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에
수심이 깊어질 수록 부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감한 찌를 생각하다보니
별별 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추천 0

붕어와춤을 10-06-05 11:22 IP : 40f40835b31b66e
머리 심하게 아파 옵니다 독닙꾼님 ㅎㅎ

연구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추천 0

지랭이 10-09-28 21:20 IP : 74b4e7e4d7413e6
저도 머리아픕니다~ㅋ
추천 0

훗으으응 11-02-25 12:06 IP : a2710f07dcd076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데 어려워ㅎㅎ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