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Tip)
· 테크닉, 미끼운용, 용품, 역사, 문화 등 낚시 장르에 구애 없이 낚시와 관련된 모든 실용적 강좌나 TIP이 해당됩니다.
· 기존제품의 개조 또는 자작용품의 경우 나의낚시장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인이 저작권을 가지는 게시물만 게시하여 주십시오.
· 질답 게시판이 아니오니 질문은 월척지식을 이용하십시오.
· 동영상은 동영상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사기 이용한 뱀 물렸을 때 응급조치
양지바른 곳에 일광욕을 하던 뱀과 두 차례나 마주쳤습니다.
아직 겨울잠에 들지 않은 뱀들은
독이 오를대로 올라 위험하기 그지 없습니다.
뱀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1. 노지에서 이동할 때는 장화를 신습니다.
2. 자리 잡은 다음에는 가방과 의자 바깥으로 원형으로 레이드(바퀴벌레 약)을 뿌립니다.
바퀴벌레 약은 잔류성이 강하고 강력하여 이렇게 하면
뱀 뿐만 아니라 개미, 쥐, 진드기 등등 해충들이 접근을 봉쇄할 쑤 있습니다.
(백반, 담배 가루는 별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3. 낚시할 때는 운동화나 통기가 잘 되는 신발을 신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뱀에 물렸거나
혹은 주변 사람이 뱀에 물렸을 때에 응급조치를 위해
간단한 준비물 하나 만들어 올려 봅니다.
일회용 주사기입니다.
아주 작은 것 보다는 좀 큰 것이 좋고, 바늘은 필요 없습니다.
어제 평소 다니는 병원에 간 김에
안면이 있는 간호사에게 미남계(?)를 써서 공짜로 얻었습니다. ^^
쇠톱으로 주사 바늘을 꼽는 부분을 절단하고,
절단된 면의 거친 부분은 칼로 깔끔하게 다듬습니다.
요게 작업의 전부입니다.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실제 응급조치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맨위 사진은 뱀에 물렸을 경우를 가정하여 빨간 점을 찍었고
가운데 째 사진은 뱀 이빨자국에 주사기를 대고 피스톤을 당겨서
부황 뜨듯이 진공상태를 만들어 독을 빨아내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주사기를 뗀 다음 약간 멍처럼 자국이 남는 모습입니다.
가방이나 테클박스에 하나쯤 넣어가지고 다니면
뱀에 물렸을 때 피부 절개나
입으로 독을 빨아 낼 때 생기는 2차 중독 우려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독을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어 든든하고 유용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응급조치이므로 반드시 신속히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뱀 물렸는데도 요것 믿고 낚시 계속 하다가 부고장 돌리게 되면 저는 책임 못집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