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이것 저것 뒤져보니 요즘 사슬채비다 올킬채비다...새로운 이름들의 채비가 많이 생겼더군요..
그래서 사슬채비가 뭔가 싶어 인터넷을 뒤적뒤적 해보니 아래 그림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다보니 붕어낚시 찌올림의 메카니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다른사람이 올려라 해서 올린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그림대로라면 사슬의 중간부분이 고정된상태에서 제일 아래부분 즉 붕어가 물고 움직이는 부분에서 젤 가까운곳이 접혀올라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진짜 이렇게 된다면 찌는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붕어는 사슬무게만큼의 이물감만 느끼게 됩니다.
흡사 좁쌀봉돌(스위벨)채비에서 찌맞춤을 잘못해서 본봉돌이 찌보다 더무거운상태에서 좁쌀봉돌이 추가된 흔히 말하는 C형목줄
상태가 되버리는거죠..
저럴 경우 편납을 더 잘라내서 찌맞춤을 다시 해야 합니다.
찌맞춤이 제대로 된상태라면 사슬이 1자로 펴진상태에서 붕어가 흡입하고 올라가면 찌도 같이 올라가야 됩니다.

원봉돌 전통바닥 낚시 채비만하시다가 새로운 채비를 접해보고자 하시는 분들 헷갈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