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낚시를 다녀보면
밤기온이 차 감기를 자주 걸리곤했는데
조우를 통하여 알게된 빨갱이 난로에
보일러를 장착한것을 보고 의뢰하여 만들고
사용해본 나의 보온장비를 공개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난로와 일체형이라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방법도 그닥 어렵지 않게
물만 넣고 작동하면 무동력으로 온수가 순환되기때문에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서 옮겨 전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난로열과 보일러를 겸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방석은 발이 놓이는 자리에 레자 방석을 이용하여
미니형 매트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이 발이 차가운것을
참기 어려워 하나 더 만들어 직열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기존 시트에 옆에 부착된 지퍼를 열고 매트를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트는 실리콘 호수를
쿠션 장판에 홈을 파서 매립하였습니다.




이 보일러의 최대 장점은 100% 물이 순환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 사용한 스팀 방식의 보일러는 너무 뜨거워 불편하였는데
역시 물이 순환되니까 적당한 열에 아늑함을 느끼게 합니다.




일체형으로 제작한 무동력 온수보일러입니다.
깔끔하고 휴대와 설치가 간편한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지금부터는 만드는 과정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찍은 사진이라 노하우는 공개하지 못하는점 양해 바랍니다.
들은 이야기인데 열교환기와 위치 체크밸브가 핵심 기술이라고 하네요 ㅎㅎ)



열교환기와 물탱크를 매립하기위해 옷을 벗겼습니다.





열교환기 를 장착하기위해 적당한 위치에 구멍을 뜷고 ...




신주 피팅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조립을 합니다.,
난로 뒤에 위치할 보조 물탱크를 달기 위해 스텐 양주병에
녹이 나지 않는 팜너트를 매립하였습니다.





배관 연결을 위해 추가로 피팅을 달고
실리콘 호스로 마무리 하는 모습입니다.
물탱크가 열교환기보다 높지 않아 여유 보충수를
보유하기위해 굵은 호스 가는호스로 조립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부분에서 많은 시행 착오가 있었다고합니다.

그동안 의자매트에 사용하는 방식은 상향식이라 잘 사용하였는데
텐트 바닥에 사용할때는 하향식이라 작동이 멈추는 것을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배관과 체크밸브를 자체 제작하면서 이부분을 해결하였다고 하는데 저는
만든 사람이 아니라 이부분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조립전 마지막 누수와 작동이 잘되는지 테스트 하는 장면입니다.
보시는것 처럼 실리콘 호스 15m까지는 상,하향 상관없이 무동력으로
물이 순환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연중 최고의 시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조길 안전조행들 하시고 잊지못할 대물과의 만남이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