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바야으로 온수보일러를 꼭 챙겨서 출조를 해야하는 시즌이 돌아왔네요......
무엇보다도 방한을 철저히 해야 하기에 말입니다.....
제 경우는 의자 보일러는 불필요 하더군요... 등짝이 따뜻하면 엉덩이가 뜨겁고 .엉덩이가 적당하면
등짝이 춥고.....또한 의자 보일러의 최대 단점은 너무 따뜻하다보니 심벌이 늘어지면서 잠이 들기가 일쑤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글루와 빨갱이 난로를 가지고 다닙니다...물론 트캠 2000×1600텐트를 제가 사용하기 편하게 개조를
하여 좌대위에 설치하고 1인용 보일러 매트와 함께 숙식을 좌대위 텐트안에서 모두 해결합니다.....
이글루와 코베아 빨갱이난로를 켜고 의자에 앉아서 밤샘을 하며 낚시를 하다가 피곤하면 보일러를
켜고 침낭속으로 들어가서 수면을 취하지요....아주 따뜻한것이 옛날 시골집 구들장 아랫목 처럼 따뜻하지요...
그런데 일산화가스 중독 위험이 있어 보일러 버너를 텐트밖에 놓아야 하는데. 바람과 기온차이로 인하여
가스 손실이 너무 크더군요....또한 불조절을 자주 해야하는 불편도 따르구....
따라서 보일러버너통 바람막이를 조물락거리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회원님들께서는 더 좋은 제품을 제작하여 갖고 계신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역시. 스텐으로 나름대로 구상하여 제작 하려고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을것 같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생활 용품을 이용해서 제작 해보았습니다....아직 실전에서 사용은 안해 보았지만 집안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그런대로 쓸만 하더군요....
조만간 지난 몇달전에 구입하여 아직 미사용중인 트캠 밀리터리 2000×1500텐트를 셋팅하여 출조를 감행
사용 해 볼까....합니다....
손재주가 없는 저 이기에 그냥 허접하게 제작해보았으니 흉보지 마시고 눈 요기만 하세요....
트캠 2000×1600 사이즈입니다. 구형제품을 개조하였지요....
이곳 텐트 안에서 1인용 보일러매트를 설치 하고 숙식을 해결 합니다....공간 충분합니다...
허접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할것 같더군요...
똥바람에 불꺼질일은 드물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