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도 스텐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친절한 쪽지로 잘 알려 주신 우리 회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혹시 이 글 보신다면 아시겠지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는 12mm 콤비락 파이프로 제작 했는데(무게, 가격 모두 만족), 회원님들 말씀대로 조금은 약한 감이 있습니다.. 비록 40대 까지만 사용하지만 혹시 더 긴대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강을 좀 해서 제작했습니다..
먼저 집에서 놀고 있는(전혀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는)낚시대 각 절번을 분리 했습니다. 다행히 보통의 낚시대 절번이 75센티 정도 되더군요.. 그리고 12mm 콤비락 파이프에 들어가는 절번을 골라서 약 4-5곳을 청테이프로 감습니다...(12mm 파이프 안으로 타이트하게 들어갈 정도로..)
약간의 빈 공간은 휴지를 밀어 넣었습니다...
이후 작업은 똑 같습니다...
저는 낚시대 절번이 부족해서 빨래 건조대의 살대도 한개 사용했습니다....어차피 보강의 의미이고 내부는 보이지 않으니 상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주위에 찾아 보시면 가볍게 보강할수 있는 자재가 많을것 같습니다.

다 만든후에 손으로 굽혀 보았습니다...전 보다 훨씬 짱짱해 진게 느껴 집니다...물론 사람힘으로 굽히면 굽습니다..^^
약간의 무게가 늘겠지만 , 튼튼함은 훨씬 더해 졌습니다...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1.1t 정도의 튼튼한 파이프로 제작하신다면 이런 보강 작업이 필요 없겠지만 콤비락 파이프로 제작하신다면 나중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별것도 아닌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