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역시 선풍기를 낚시터에 가지고 간다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대물조사님들이 서큘에 파워뱅크를 고가에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시던데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좀더 저렴하고 가볍고 사용편한 휴대용 선풍기가 없을까 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보조밧데리로 제일 인정받는 샤오미에서 20,000짜리 보조밧데리가 나왔더라고요.
그것을 보고 아~! 저거다 저거라면 전력은 부족하지 않겠다해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가격은 25,900원 그럼 여기에 맞는 휴대용 USB선풍기를 찾아 봤지요..

일단 요즘 많은사람들이 가지고다니는 휴대용선풍기는 너무 작습니다... 얼굴 가까이 대야 바람이 느껴지죠
검색을 해보니 몇개의 6인치급 선풍기들이 있더라구요.. 모아놓고 전력소비량을 확인했는데..
소비전력 3W 짜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4엽날개 6인치에 소비전력 3W 찾았다 싶어 장바구니에 담고
밧데리와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주문한 물건이 도착해서 내가 생각한 만큼의 바람이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포장을 띁고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오~!! 속도가 2단짜리인데 1단은 조금 약하다 싶었는데 2단으로 올리니 이정도면 야외에서 쓸만하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사용시간 입니다.. 소비전력 3W라지만 2단속도로 과연 몇시간을 버텨줄까...
친구가 쓰는 5만원이넘는 선풍기도 불과 3~4시간이면 밧데리가 방전되었는데...그날 당장 밤낚시를 갔습니다.

다른날 같으면 케스팅하면서 땀으로 목욕을 했을건데 옆에 선풍기 2단으로 켜놓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진작 살것을 하면서 시간을 쟀습니다...

저는 거의 1박 밤낚시를 많이 다니기 때문에 하룻밤만 버텨주기를 바라면서 낚시를 하는데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밤12시넘어서 당연히 졸음이 찾아와 아침까지 잤습니다....
여전히 선풍기는 시원하게 돌아가주더군요 그래서 눈뜨자마자 보조밧데리 잔량을 확인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하룻밤을 꼬박 그것도 고속2단으로 켜놓았는데....밧데리는 반절도 소비되지 않았더라구요..
이거 대박~! 이다 싶었습니다..친구놈들한테 자랑도 하고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낮부터 다음날새벽까지
켜놓는데 밧데리가 반절이상 줄지가 않았습니다..

너무 실용적이 좋은거 같아서 월척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쓴글이 너무 장문이 되어 버렸네요...
저는 모두 11번가에서 구입했습니다.. 구매하고 싶은분들께서는 사진보시고 이름 검색하시면 될겁니다..
써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