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시기에 배부른 고기를 다잡으니 고기 개체수가 매년 감소 또는 씨가 마르네요
이제 왠만한 저수지에서 붕어잡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었어요
인간들 손을 피해 산란을 해도 외래어종(블루길, 배스) 이 치어를 다 잡아먹고
토종붕어는 점점 씨가 말라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낚시터 쓰레기 치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산란기 철에는 금어기를 설정해서 낚시도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낚시금지기간 캠페인 합시다: 3 - 4월말까지
YSG3000님의 토종어자원을 걱정하시는 마음에 공감을 표합니다...
월척이란 누가 정해놓은 크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대물에대한 집착이 우리 저수지를 쓰레기 더미로 만들고
토종어자원의 씨를 말리는것 같습니다.. 낚시점에서는 지렁이한통이라도 더 팔기위해 경쟁적으로 월척사진 올리고,
심지어 경산모낚시점에서는 만삭인 월척50마리가 양동이에 담겨있는 사진을 올렸더군요...
월척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우리 인간들의 이중성이 얼마나 토종어자원을 황폐화 시키는지 곰곰히 생각해볼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뽀록으로 월척잡고(잡은게 아니라 잡혀준것이지만) 아침에 사진찍자는것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조금만더 생각해보면 경솔한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저수지환경문제와 토종어자원문제의 시작인것을~~
자신이 낚시한 자리를 치우는 것은 당연한것이요.. 저수지근처에 천막치고 전세내서 낚시한다면 저수지 전체를 청소하는것도 당연한것이요... 잔씨알이던 월척이던 찌맛,손맛보고 돌려보내주지않는 다면 아무리 저수지가 깨끗한들 다 무슨소용이겠습니까?
물속에 고기가 없는디...
저는 처음에는 깨끗한 물에서 잡은 붕어 모아서 매운탕을 해서 먹어본적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살생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애기들이 보는곳에서 칼들고 배따서 필 질질 흘리는 붕어의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싫고 제자신이 그런 살생의 행위가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스스로 깨딿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다 정신세계가 틀리고 자연을 바라보는 가치관도 틀리니 어린붕어 잡아서 드시던 월척급붕어를 회를 떠서 드시던 약짜드시던 그런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비난도 할 자격이 저에게는 없구여...
하지만 월척급 붕어 한마리가 얼마나 많은 알을 낳을지 생각해 보신다면 산란철 만큼은 방생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꽃보다 붕어님의 산란철 붕어를 잡는 낚시행위와 붕어의 개체수가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에는 전혀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우리가 먹는 모든 육류,어류는 누군가가 그 목숨을 끊었기에
먹을수 있는겁니다.
그분들을 전 존경합니다.
수없이 많은 생명을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고 면죄부라도 받은양
별생각없이 먹고선 생명의 존엄을 논한다면...
붕어 먹을거라면 얼마든지 잡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 자연은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낚시대 몇대드리운다고 붕어 멸종안할것 같네요.
저수지 물말라도 2년후면 고기 잘나옵니다.
붕어 개체수가 준다면 다른데서 더큰 원인을 찿아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붕어 입장에서도 낚시바늘에 걸려 방생되서 골골거리다가 상처가 덧나 죽거나
장애붕어로 사느니 누군가의 저녁상에서 자신을 희생하는것도
의미있는 희생이라 생각합니다.
붕어 매운탕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과연 비난받아 마땅할까요?
과연 누가 살생없이 생명을 유지할수 있을까요?(스님이라면...)
전 먹지 않을거면 안잡고 잡으면 누군가가 먹을수잇게 손질합니다.(저도 가끔먹음)
시골이라 메운탕안드시는분 거의 없네요.
씁쓸한 맘에 몇자 끄적입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많은 의견이 금어기는 심하고 살림망 없이 손맛만보고 바로 방생하자는 의견이 다수네요
그렇케라도 된다면 어족 자원은 많이 좋아지리라고 생각 됩니다
토종붕어를 사랑하는 우리 회원님들 훗날 우리자손들한테 물려줄 좋은 재산
스스로 나부터 먼저 실천해봅시다
동참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