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요즘 제가입 후 월척에서 글 올리는 횟수나 활동이 예전만 못합니다.

상처받기 싫은 이유도, 또는 바쁘다는 핑계 즉 게으르다는 핑계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매주 출조도하구요 매번 카메라로 풍경도 찍고

조행기에 올리려다가 몇번 씩 지우곤합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조행기를 올리는 분들을 절대

비하해서도 아니구요 저 또한 자랑 하고싶어서도 아닙니다. 그분들의 노고가 없다면 월척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잃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저 개인적인 생각도 합니다.

서론이 길어서 죄송스럽습니다.

간혹 조행기나 다른 글들을 통해 논에 진입하였다가 차가 빠져서 돈이 들어갔다거나, 고생하셨다거나

또는!!

논 한가운데 차를 주차시키시고 예쁘게 평탄 작업하시어 텐트를 쳐 놓은 그림이나 글들을

볼때마다 저는 솔직히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지금은 농한기라 작물이 없다하더라도 그 곳은 분명

농부들의 삶의 터전이며 저희 낚시인들이 편리로 생각하여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곳입니다.

비록 작물이 없는곳에 들어가는 것이 뭐 대수롭나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아무 영향도 없는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혹 모르시고 들어가셨다면, 다들 들어가는데

나라고 뭐.....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저희들의 취미를 위해서라면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무엇이 우선인지 한번쯤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 제가 쓴글로 조행기나 글을 올리신분께 폐가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낚시란 취미로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낚시를 하면서도 눈치를 봐야하는 또는 죄인이 되는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하고 매너있는 아름다운

취미를 가진 사람들로 인정 받고자 하는것입니다.

잠시만 하다 가겠습니다, 저희는 쓰레기 안버립니다. 다 치우겠습니다. 조용히 놀다 가겠습니다.

왜.... 이렇게 되어가는지 반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