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기다리고 있더군요. 도로 넓은곳에 주차를 하고 라면 하나 먹고 상류 쪽에 3대펴고 ... 기다리고 기다려도 님이 오지 않아 약간 하류 쪽으로 옮겨 다시 도전 역시나 입질은 없고해서 정오가 지나서 접었습니다.
두어분 빼고는 대부분 조사님들 꽝 ....
그런데 나와서 보니 65세이상은 족히 되시는 분이 주차장이 되어버린 자기논에 양수기로 물을 품어 올리고 있더군요
더이상 논에 주차 하지 말라는 항의 인것 입니다.
논에 있던 차들은 하나둘 씩 차를 빼어 철수 하시고...가끔 보게되는 농민과의 마찰이더군요.
차안에서 길이 뚤리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도로가에 주차 했던 어떤사람이 노인이 안보는 틈을 타 얼음 끌로 물 호스를 찍어 터 트리더군요. 그옆에 일행인듯한 사람은 잘했다는 듯이 추임새를 넣고...이것참 .....이를 늦게 발견한 노인은 터진것호스에서 나온 물이 전선플러그에 뿌려지자 서둘러 맨손은로 전선을 치우더군요 위험한순간인데 다행히 감전은 안되고 .... 참 측은해 보이더군요..
노인에게 알리자니 큰 싸움 날것 같고 ...그래서 가다가 창문을 내리고 호스를 왜 찢냐고 하자 , 추임새를 넣은 놈이 자기편을 들을줄 알았는지 더 찢어버릴라다 말았다고 동의를 구하듯 대꾸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농민들 생각은 안하십니까? 하자 고옆에 마누라 인듯한 여자가 하는 말이 겨울에 무슨 농사냐며 논에 주차좀 하는데 뭐가 그리 대수냐는듯 지껄입니다.
그래서 내 선한 인상 찌그리며, 세놈 다 싸잡아서 나이쳐먹었으면 나이값을 하셔야지...했더니 찢은놈은 자리를 피하고 두놈은 못들었는지 대꾸를 않더군요. 그래서 차에서 내리는일 없이 돌아 왔습니다.
사람들은 말이라도 해주구 논에 물을 대지 하고 투덜 댑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그것이 하루 이틀일이 아닐 것 입니다. 논에서 음식물 쓰레기 비닐 소주병 등등 이 버려지면 농민들은 속 터지고, 차로 논 바닥 단단하게 다져놓으면 논 갈때 애먹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 그냥 죄송 합니다 하고 차 빼서 철수 하면 되지 않을 까요?
쌀 직불금 비리로 더더욱 소외되고 힘겨운 농민들을 배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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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놈들 때문에 항상 죄지은듯 낚시하죠
참 쪽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