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새우 채집에 관해서... 조금만 신경을 써주셨으면...
불과 한달도 안된 사이에 쓰레기를 거의 대부분 치우고 왔는데 역시나 저수지 곳곳이 쓰레기더군요.
어떤 분은 저수지에서 낚시 가방을 새로 구입(?)하셨는지 낚시 가방도 버리셨던데...
낚시대는 어디에 담아 가셨는지 모르겠씁니다.
조우회 형님과 주변의 쓰레기를 모두 모아서 재활용품은 커다란 비닐로 두봉지 꽉꽉 밟아서 채워 오고
그 외에 쓰레기는 솔직히 너무 많아서 담아 오기가 힘들어 저수지에서 조금 떨어져 다 태워습니다.
제 뜰채가 조금 긴 관계로(약 7~8미터 정도) 물속의 쓰레기도 뜰채로 건질수 있는건 대부분 건졌구요.
쓰레기에 관한 문제는 다른 님들도 많이 거론 하시니깐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조금 아쉬운 마음에 글을 올리는건 다름이 아니라 새우를 채집하시는 분들 때문입니다.
조우회 형님과 오전에 대를 모두 셋팅하고 저녁 7시경 케미를 끼우고 밤낚시를 시작하였는데
초저녁에 빵 좋은 9치 급을 한마리 하고 비도 부슬부슬 오는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수지에는 모두 7분이 하셨는데 11시 넘어서서(거의 12시 무렵) 후레쉬를 밝게 켜고 부부께서 들어 오시더군요
저수지 입구에서 물속을 이리저리 후레쉬로 비춰 보시더니 남자분이 차에 무언가를 가지러 가시더군요.
잠시후 오셔서는 뜰채로 새우를 잡고 계시던데 계속적으로 후레쉬를 물에 비춰서 잡으시더군요.
후레쉬도 일반적으로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손잡이가 있는 커다란 것(밧데리 제일 큰거 쓰는 후레쉬)으로
잡으시던데 거의 무려 30분간 잡으시더군요.
저는 같은 라인이라도 약 40~50m정도 떨어져 있어서 좀 덜했지만 좌측 라인으로는 두분이 하고 계셨는데
10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죠. 결국 한분이 나중에 정리해서 나가시기도 했구요.
한분은 별로 말씀을 하지 않으시던데 참으로 인성이 좋으신 분이라 사료될 정도로 심하게 새우를
잡으시더군요. 새우 채집업자인지, 낚시점 주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제 생각에는 낚시점 주인이 아니실까)
낚시꾼들 중에는 주말 출조자가 훨씬 많은 관계로 주말저수지는 붐비는데 꼭 토요일 밤에 새우를 채집하셔야 했는지
사람이 비교적 적은 평일에 하시면 안되는지요? 그리고 만약 낚시점주시라면 낚시꾼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주시면서까지 저수지에서 새우를 채집해야 하는지요?
필히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만약 월척님들께서 별문제가 아닌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하신다면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새우 채집을 하더라도 30여분이 넘게 거의 한시간 동안 물속에 후레쉬를 비추면서 뜰채로 건지시는건
분명 새우 채집업자나 낚시점주분이 아닐까 사료되며(물론 새우를 낚기위한 일반 사람일수도 있지만)
밤중에 낚시꾼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여야 하지 않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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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루 주말에 한번 출조했는데.. 그런일 있으면 황당하지요..
저두 한달전 조그만 소류지 같는데.. 아마 휴가 오신분들인거 같았어요. 물속(무릎까지)에 들어가서 첨벙첨벙 ... 고동 줍고 있더군요.. 머..같이 주말을 즐기러 왔으니까.. 하구 이해해야죠 어접니까...
아마 새우 잡으러 오신분들두. 잡아서 매운탕정도 끌여 먹을 생각으루..ㅎㅎ 좋게 생각하시구 이해 해주시져..
글구.. 새우잡아서 파는 사람들은 뜰채루 안잡아요.. 채집망을 저수지 한바퀴 쫘~악 ... 씨를 말리죠..
이젠.. 우리 낚시하시는 분들두 낚시꾼에서 탈피해서 낚시인이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