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2-3년전 쯤으로 기억됨) 일행을 따라서 군위 소보에 있는 저수지로 낚시를 간적이 있습니다.

저수지명이 산호지라고 하던데 정확한 저수지명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갈때는 못봤는데 오면서 보니까 도로변 산기슭에 '이곳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개새끼'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쓰레기 버리는 사람 보면 연락해 달라는 개인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도 했고요.
오죽 화가 났으면 개인 돈 들여 가면서 현수막을 제작해서 붙였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저 또한 낚시인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또 제가 경험한 것으로는 우리집 아이가 3살적 3발짜리 자전거를 탈때의 이야기인데요, 자전거앞에 부착되어 있는 사물함이(바구니)있는데 꼭 거기에 담배꽁초 집어넣는 사람이 있더군요.
같은 어른으로서 참 부끄럽더군요.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안 통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쓰레기 버리는 사람한테는 어떤 표어나 포스터도 통할리 없고 또 그사람들은 ??해서 인터넸 사이트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사회 집단을 이끌어 가는 사람은 상위 2%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 교장단 회의에서 어느 교육감이 그 상위 2%를 집중 육성해서 나머지 98%를 이끌어 가도록 하는 교육계획을 발표했다가 많은 사람들로 부터 질타와 반발을 가져 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평인의 입장에서 보면 별로 기분은 안좋지만 아뭏던 사회 구조가 그렇다고 하니 우리 조사님들도 버리는 사람 탓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98명이 버리면 양식있는 상위 2명의 조사님이 주어서 낚시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으로 깨끗한 낚시터 환경개선에 앞장 섰으면 합니다.

저와는 일면식도 없지만 W조우회 및 O조우회 여러분! 그리고 양식있는 많은 조사님들 항상 존경 하오며 가져오시는 쓰레기 양만큼이나 어복도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후세의 사람들은 환경파괴의 어원을 개발에서 찿을 것이라는 개발의 우려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후세에 저수지나 강, 바다오염의 어원을 낚시에서 찿아야 하는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