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달빛이 너무 밝게 빛나 주위가 대낮처럼 훤한 탓인지 입질도 뜸하고 겨우 여섯치정도의 붕순이 한마리 얼굴
보고 방생하고 차안에 들어가 잠을 한참 자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보니 아침 여섯시. 밖으로 나가니 대여섯
조사?들이 요란하게 채비를 하는데 아뿔사! 모두 릴낚시대, 한명이 최소한 열대정도씩 던져 넣느라 조그만 수로가
주먹만한 떡밥 미끼 떨어지는 소리에 난리법석이고, 총길이가 7-80미터 되는 수로를 릴대로 덮어버리며 웃고 떠들고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네요. 이젠 이곳에서 앞으로 조용히 낚시하기는 틀렸네 하는 생각이 들고 낚시대를 거두어 집으로 돌아오면서 조용하고 깨끗한 시골 수로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릴 낚시하시는 것도 좋지만 정도껏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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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란 특수 상황을 떠나서 일상적인 최소한 생활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
릴 낚시도 그들의 취미 생활이니 굳이 탓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릴 낚시 시 과도한 떡밥 보다는 생 미끼 낚시를 권하고 싶습니다.
낚시의 종류를 막론하고 낚시터에서의 소란은 정말 고쳐야 합니다.
라디오를 크게 틀다든지 아이들을 대동하여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 놀게 한다든지...
자기가 만든 쓰레기도 전혀 주저함 없이 떳떳이 버리는 행동...
어쩌면 저토록 의식이 없는지... 물끄러미 쳐다 보입니다.
그들의 2세 가정교육이 걱정 될 뿐입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된 의식이 아쉽습니다.
피래미가너무싫어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