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소재 [봉황지]입니다
봉황지 우안에는 감나무 과수나무들이 있습니다
봉황지 제방에서 바라본 봉황리 마을입니다
제방 초입에 태극기가 이채롭게 보이지만
여기 까지는 여느 저수지처럼 평온하게 느껴집니다만......
관할관청 경고문에 “이 저수지는 수심이 깊으므로 낚시, 수영 및 세탁을 금함”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흔히 있는 저수지 경고문은 제당(제방)에서 낚시, 방목을 금함이 보통인데요
세탁이란 문구가 특이합니다
표지판에 밀양경찰서장에서 밀양소방서장으로 겹칠로 수정도 했지만
녹이 잔뜩 슬어 있고 노후하여 관할관청의 경고문 역할과 지도력을
발휘 하지 못해 봉황지에서 낚시를 계속 하는가 봅니다
그리하여 현지민께서 손수 강력한 메시지와 꾼들의 흔적들을 일일이 열거 했지 싶습니다
개 돼지보다 못한자들.....
낚시꾼은 쓰레기놈들! 가지고 가라....
낚시아제들 좀갖고 가소...
이것 쓰레기 아닙니까?
처먹고 남은 것 당신 집으로...
쓰레기 가지고 가시오!
이제는 환경을 생각 할 때입니다
쓰레기를 반으로 줄입시다
쓰레기는 도둑심
앞으로는 쓰레기 없는 봉황지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전국 저수지에서 쓰레기 버리는 벌꾼 행동은 지탄 받아 마땅 하오나
봉황지에서 펄럭이는 태극기가 무슨 의미인지 언뜻 생각이 나질 않고
왜 저기에 태극기가 있어야 하는지....
전봇대 3개소에 몇 년째 나열된 흉물을 보니
전봇대는 뭘 잘못 했는지 울적한 마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개소만 있어도 호소력이 있을 듯 합니다
견해가 너무 과하면 부족함 보다 못하고 설득력도 상쇄 됩니다
낚시와 상관 없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혐오감과
미관이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벌꾼들에게 경종을 울리려고 설치한 본뜻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낚시꾼 모두가 매도 당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꾼의 한사람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반성을 합니다
내년에는 전국 모든 저수지에 쓰레기가 사라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