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나 블루길이 서식하는 곳에서는 작은 붕어나 토종 물고기 치어가 거의 없으며 붕어의 체고가 높다는 것이 낚시꾼에게 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새우가 서식하던 저수지에 블루길이나 베스가 유입되면 몇 해 지나지 않아 새우는 싹 사라지고 대신에 씨알 좋은 체고 높은 붕어가 낚이는 현상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죠.
그런데 물고기도 환경에 적응한 경우인지는 몰라도, 베스가 엄청 큰 놈이 마릿수로 목격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피래미는 물론이며 작은 붕어도 엄청 많이 보이고 낚시를 드리우니 베스 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에 미치지 못하는 붕어도 곧잘 낚이더군요.
한때는 저수지를 정복했던 황소개구리가 자취를 많이 감추었 듯이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도 이제 외래어 환경에 적응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베스와 토종 물고기의 공생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예전부터 진담반 농담반으로 글쓰고 있죠 앞으로 십년후 새우낚시가 다시 활성화된다고 ㅎ
이글은 성지가 될것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