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소재의 옷을 접하고 입다보니 몇가지 느낀게 있어 몇글자 적어봅니다.
또한, 고어까페에서 놀다보니...^^
물론 잘못 알고 있는것도 있을수 있으니 100% 믿지는 마세요.
1. 몇년도 산인가가 낚시대 보다 중요합니다.
방수,발수,투습 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투습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발수나 방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어느정도 회복이 되지만
투습은 오염으로 인하여 기능회복이 거의 힘듭니다.
집에서 보관만 했던 고어라도 시간과 투습의 기능은 반비례 합니다.
따라서 구입후 1,2년이 된 제품이 아닌 그보다 오래될수록 중고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생산년도가 지워졌다면,
세탁을 잘못했거나, 오래된 제품입니다.
2. 세탁은 되도록 하지 말것?
세탁탭에 적힌대로 더럽다 싶으면 세탁하셔야 합니다.
특히 야외노출과 신체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투습에 필요한 미세한 구멍을 막아버려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한번 입고 세탁이 아닌 가끔 세탁해주셔야 합니다.
투습이 되지 않는 고어는 오리털 잠바만도 못합니다.
3. 여담이지만,
고어는 방한복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고
발,방수와 투습을 위주로한 제품입니다.
한겨울 고어에 내피 껴입고 낚시가기엔 얼어 죽습니다.
만병통치 옷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등산이나, 스키는 움직임이 많으므로 입어도 됩니다만
스키장에서 입기엔 옷이 약한 편입니다.
넘어졌을경우 찢어짐에 유의하세요.
같은 고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노스**스만 하더라도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35, 45, 49, 69 만원 정도로 있는데
입어본 느낌으론 민감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 기능의 차이는 글쎄요....
가격이 비쌀수록 기능이 뛰어나다기 보다 좀더 튼튼한 느낌입니다.
^^ 천안에는 눈오네요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2-26 08:38:2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고어 필름이 있는 외투, 구스다운 류는 되도록이면 세탁을 하지 않으려고하죠. 겉에 먼지나 흙으로 인한 오염은 말려서 털어내고 젖은 수건으로 닦아 냅니다.
단, 투습이 주기능인 의류는 세탁법 모르면 집에서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기도 합니다.
세제 찌꺼기, 흙먼지 때문에 투습기능을 하는 미세한 구멍이 막히면 투습이 전혀 되지 않죠.
보관시 주머니 같은 곳에 구겨서 장기 보관하시면 투습 필름과 겉감이 분리가 되어 나중에는 필름이 부스러집니다.
또한, 봉재부분에 sealing 처리 한 부분 잘 떨어지고 빗물 침투가 잘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 제품이더라도 주의해서 보셔야할 부분이기도 하구요.이런 불량은 국산 제품에서도 더러 보입니다. 실링 기술자의 기술력 때문이기도 하구요. 제품 관리도 잘못하고 있다는 거죠.
세탁은 진짜로 기름 때나 인체에서 발생되는 땀에 의해 심한 오염이 되었을 경우에만 세탁하시면 되고, 그냥 흙먼지는 말려서 젖은 수건으로 닦거나 세제 없이 물 만으로 오염부위나 전체를 헹구듯 세탁하시면 됩니다.
물 세탁 후, 말려서 발수제 두 세번 스프레이...이것도 일입니다. 투자도 되어야 하구요. ㅋㅋ(발수제 가격이 한통에 만원 넘지요?)
저는 아래 위 한 벌에 두 통 써야지 두 세번 뿌립니다.
고어택스 옷 세탁하는방법입니다
저녁에 목욕탕에서 옷걸이에 옷을 걸어둔 상태로 샤워기로 골고루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그리고 그상태로 목욕탕에 걸어놓고 자연스럽게 물빠지며 마르게 둡니다
그러면 아주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비오는날 고어입고 낚시하며 비 흠뻑 맞고 자연 건조시키면 깨끗해지는걸 느껴본적 있을겁니다
고어택스 비싼옷이라고 조금만 더러워졌다고
드라이 자주 해주면 기능저하및 오히려 비옷도 못되는 아무 기능없는 비싼옷이 됩니다
고어텍스 및 기타 방수 멤브레인을 사용한 의류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올바른 관리방법입니다.
사용 후 겉감이 더러워졌거나, 신체에서 상당한 땀을 흘렸다고 생각되면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입니다.
경험상 손세탁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지만(겉감의 마찰을 방지할 수 있어 좋습니다만)
손세탁을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이므로 세탁기 사용도 무방합니다.
- 섬유유연제는 절대 사용불가.
지퍼를 다 올리고 30-40도 정도의 따뜻한 물(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사용불가)로
중성세제(울샴프, 혹은 기능성의류전용세제, 아님 표백성분이 없는 가루비누:하이타이도 무방합니다)를 사용하고
물살의 강도는 약하게, 세틱기의 헹굼이 끝나도 잔류 세재 성분이 조금 남아 있으므로 한 번 더 행궈주고,
탈수하지 말고 그냥 꺼내서 물기를 턴 후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원단의 표면의 발수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만 발수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탁시 물에 타서 사용하는 발수제와
세탁후 건조할 때 뿌려주는 발수제의 두가지가 있는데, 경험상 뿌려주는 발수제가 사용이 편리합니다.
그랑저 제품이 괜찮습니다.
2. 고어텍스의 수명
고어텍스의 수명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상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고어사의 주장에 따르면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수명은 겉감에 사용된 원단의 기능이 다할 때까지라고 합니다.
(고어텍스 원단의 겉감은 나일론이므로 찢어지지 않는 한 오랫동안 입을 수 있을 겁니다)
헌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고어텍스 멤브레인은 5년이 지나면 경화되어 하얀 가루로 떨어지더라..
오래되면 투습성이 현저히 나빠진다(세탁을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등의 이야기가 눈에 띱니다.
중고 제품의 경우, 올바르게 관리된 제품이라면 기능상 문제가 없지만, 겉감만 물로 세탁한 제품의 경우는
멤브레인의 기공이 땀에 섞인 지방/단백질 등에 의해 오염되어 투습력의 저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중고 고어텍스 의류의 구입은 신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 10년이 지난 영원무역의 고어텍스 자켓이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좀 그래서 주유소하시는
삼촌께 우비대신 사용하시라고 드린 적이 있습니다. 10년이 지났어도 방수/발수 별 문제 없던 제품입니다.
- 제가 낚시에 사용하는 고어텍스 자켓은 일본 이시이스포츠의 파이네 입니다. 구입한 지 벌써 5년정도 되었고,
구입당시 이미 이월상품(몇년도 출시제품인지 잘 모릅니다만, 대략 구입당시 3년 이상 지난 제품이라고 추정합니다.)
일본산 방수의류는 대부분 상하의가 동시에 판매됩니다. 이 제품은 1년에 발수처리 한 번 정도 합니다.
아직까지 별문제 없이 잘 사용합니다.
- 사용하지 않은 이월상품이라면 3-4년 정도된 제품도 기능상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낚시의 경우는 등산과 달리 땀을 많이 흘리지 않으므로 투습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다른 원단의
방수 자켓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고어텍스, 멤브레인, 프리쉽, MTD,디아플렉스, 겔라너츠, 엔트란트-dt 등 여러가지 방수원단의 자켓을
등산시에 사용해봤지만, 땀이 많은 제 경우에는 그다지 투습력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벗어난 것 같습니다.
어쨌던, 더러워지고, 땀을 제법 흘린 것 같으면 방수자켓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오랫동안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 부분은 제 주장이 아니고 고어텍스나 이벤트 같은 원단 제조회사측의 이야기입니다)
세탁은 어느 정도 자주 해주는게 좋다
-> 그러나, 그 정도 까지 신경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
-> 거기다가 세제까지 맞춰서..
-> 그러므로 대부분의 분들이 세탁을 자주하지 않는다
-> 결국 투습 저하로 이어진다..(5년 이상이 경과하면 투습기능이 저하되더라)
-> 따라서 중고 고어 제품의 경우 5년이상을 경과한 제품을 사느니 새것을 사는것이 좋다
라는게 어느 정도 중론이었음을 고백하는 바입니다 ^^
아참, 위에 면도날님,
돈백만원짜리 입고 산에 오르시는 분들 옷자랑 하러 입는거 아닙니다^^
그 분들은 그 기능에 만족하기에 그에 따른 댓가를 지불하는것이고
별로 아닌것 같다 하시면 그냥 잠바입고 산에 오르시면 됩니다.
노스 고어텍스 다운자켓(600필) 백화점에서 구입, 2년전 부터 겨울에 입는데 정말 따뜻합니다.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런닝도 안입고 와이셔츠 위에 그 자켓 하나만 걸치고 출근하는데도 정말 따뜻합니다.
특히 매서운 바람이 불면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고어텍스 다운은 정말 따뜻합니다. 물론 다운의 양도 중요하겠지만요..
산붕어님...공부 잘하고 갑니다...
저도 고어텍스 다이와 정품 하나 가지고 잇는데 이것이 참 겨울엔 애물단지입니다...
다이와 고어텍스 내피도 같이 가지고 잇는데 참 애물단지 많아요...
품질만 확실하면 일제 별루 비추입니다...
자주 좋은 정보 올려주세요...세탁 문제에 대해서 눈이 뜨인 기분입니다...감사 감사...
가격대비 기능효과가 문제아닐까요..
투습기능만 생각해보겠습니다.(방수.발수는 저가격으로도 좋은효과제품 많습니다.)
어느정도 경사의 등산길을 30여분 보통걸음으로 산행시 면메리야스가 등과 옆이 흠뻑 젖는분이
겉옷만 고어옷으로 갈아입고 같은코스를 산행을 할때 면메리야스의 땀에 젖는 정도를
체크해보면 답이 나올듯 합니다.(면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기능성 내의를 입고 체크해봐도 좋겠습니다.)
위 체크에서 면샤스를 갈아입지 않을 정도의 투습효과가 있었다면 고어옷은 가격이 높더라도 일반인의
구매욕을 충분히 당길것입니다.그렇지 않다면 고어옷은 상술에 놀아나는 말 그대로 비싼옷일 뿐입니다.
(실험의 시간과 체질을 달리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한가지 추가해보면 방한 방풍기능은 방한 방풍소재가 따로 있을겁니다.
고어옷감의 주 기능은 투습 즉 습기 수중기의 통과입니다.공기는 당연히 통과하겠지요.
몸이 달았을때 체온의 배출이 용이하고(사실 이때 겉옷의 앞면을오픈하거나 벗으면 효과만점)
몸이 추울때 당연 체온은 공기는 타고 고어막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순보온기능이 아닙니다.
방한에는 체온을 붙드는 완충지대가 별개로 있어야합니다.
고어택스의 수명은 관리만 잘하면 오래도록 유지가 됩니다. 궂이 자주 세탁을 할 필요는 없으며, 세탁을 하실때 고어텍스 전용 세제로 세탁을 하시면 고어텍스 필름?에 끼어있는 미세 먼지까지 다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전용세제가 세번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 8000원 정도 하더군요.
일단 위 세제로 세탁을 하시고 깨끗히 행군뒤에 방수스프레이로 물기가 마르기전에 옷걸이에 걸어놓고 뿌려주시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중성세제로 손빨래만 하시다 보니 투습 발수가 잘 되지 않아 수명이 다되었다고 하는경우가 많더군요.
일년에 몇번 빨지 않는 제품이니 전용세제를 사서 세탁을 하시면 오래도록 제품의 기능이 유지가 될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코xx 고어텍스 xcr 버전부터 현재는 프로쉘제품까지 입고 있는데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아주예전 고어텍스 의류도 있긴하지만 너무 색감이 노티가나서 입고 있지는 않지만 제품상 문제는 없더군요.
고어텍스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이 고어텍스 낚시복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메리 크리스 마스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