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골가서 밤샘 내내 진한 손맛을 봤습니다.
찾느라 약간 애 먹었지만 사장님께서 전화로 친절히 알려주셔서 잘 찾아갔습니다.
여태뵙던 사장님중에 참으로 인심 좋으시고, 인자하시더라고요. 보너스로 쌀 한포대까지 ㅎㅎ
채비는 토블 17쌍포 스위벨 후 원봉돌로 전환 !! 토블 장대까지 풀세트로 있지만 항상 15 17위주의 짧은대만 씁니다. ;;
찌는 나루예 천리향에 떡밥은 아쿠아2 + 3 + 찐 + 향 + 후 바라케 // 미끼는 글루텐3 단품과 신베라 + 알파21 사용
스위벨에서 채비를 바꾼 이유는 터 자체가 아직 수심이 고르지 못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난 비 바람으로 인해 입질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원봉돌로 전환후에도 입질은 계속 되었고, 하늘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벼락까지 치고 있었습니다.

낚시대 사용 설명서에 천둥번개치는날 사용을 자제하라고 써 있고, 실제로 낚시하다 벼락 맞으신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이 ....
저는 손잡이에 수축고무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챔질 또는 미끼 갈려고 대를 들다 벼락 맞으면 수축고무가 저를 지켜줄까요????????
뭐 벼락 맞을 확률이 로또 2~3번 당첨되는거보다 어렵다고 하지만 만약 맞았다는 가정하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