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60cm 정도의 연못에 장어, 빠가사리 등 고기를 넣었습니다.
다른고기는 괜찮은데 유독 장어와 빠가사리가 사진과 같이 색이 이상합니다.
연못은 방수포깔아서 만들고 뻘은 전체적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산소도 부족할까봐서 낮에는 작은 분수도 쏴줍니다.
머가 문제일까요? 혹시 피부병인가요? 물색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급작스런 체색의 변화는 곧바로 폐사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몸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비늘이 있는 물고기(주로 붕어, 잉어)야 은색,검튀튀,황금색으로 일정한 신호체계에 의해서 변한다지만 비늘이 없는 장어나 메기 동자개 같은 어류의 저런 체색 변화는 같이 넣어둔 붕어,잉어류에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들과는 맞지 않는 수질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아니면, 바닥토양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수도 있겠고요.
장어나 동자개류는 바닥 뻘층에 구멍을 내서 안식처로 삼거나 돌틈이나 수중 장애물, 움푹 패인곳 등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은신처가 전혀 없고 방수포만 있다면 방수포에 배를 대고 있던 동자개나 장어에게 일종의 방수포독이 침투했을 가능성도 보여집니다.
방수포를 바닥에 깔고 연못을 만들었다면, 따로 다른 곳에서 물이 들어올 수는 없는 구조인 듯합니다.
기존에 살고 있던 물과는 전혀 다른 수질에 넣어둔 어류들이 서서히 폐사할 위험도 존재하니, 황토흙으로 소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너비 50~60cm 플라스틱통에 황토를 담고 그 상태 그대로 바닥에 넣어주면 동자개나 장어의 어체도 소독됨과 동시에 은신처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연못에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물은 지하숩니까?
그 지하수에 생활하수나 오염된 지하수가 섞일 구조는 아닌가요?
마사토나 황토가 있곳에선
빠가 색이 황색으로되어 이곳에선 일명 황빠가라하고
맑은물 흐르는물..2급수이상 되는곳, 돌이 많이있긴하되 흙이 많지 않거나
자갈층으로 되어 깊이 파고들수 없는곳은 자신의 색을 어둡게 하여 보호하는것 같습니다.
물이 맑을수록 더 검어집니다.
맑은 강에서 살아 검은색을 띄고 크기도 비교적 작은 빠가를 일명 강빠가라 하죠.
마사토 황토 두텁게 깔고 돌도 많이 넣어주시면 다시 황색으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황빠가 강빠가 한동안 잡아본 경험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장어나 동자개는 육식성 어류로 알고 있습니다
참붕어나 새우를 투입해 주시면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