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소류지에 대물있다하여 가는데...
동네분들이 가지 말라고...낮에도 ㅁㅁ나온다고 가지말라고...하시더군요.
별생각 안했는데...그래도 찜찜해서 동네 지리 잘아는분한테 물어봤더니...
헉 절대 가지말라고..밤에는 큰일난다고..
몇몇분이 혼이 쏙 빠져서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른곳으로 이동.
아마도 그런 연유로 대물붕어가 생기지 않았나 싶더군요.ㅎㅎㅎ
한번씩 음산한 계곡지에서 독조하다보면 아무생각없이 낚시에 집중하다가 갑자기 머리털이 쭈뼛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돋기 시작하면서 감당하기힘든 두려움에 급하게 저수지를 빠져나왔던 경험이 있네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주변에 들짐승이든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어떤기운을 느끼면서 몸이먼저 반응한듯
싶지만 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그 무언가의 기운은ᆢ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던건 사실이네요ᆢ
예산 예당지 매니아 입니다 예당지서 꽝하고 간곳이 맨 윗분 말씀하신 광시 살목지인데 저는 두번 갔다가 두번 도망나온 사람 입니다...설마하고 두번째 갈땐 동료 두명 하고 갔었는데 새벽 한시쯤 혼비백산 도망갔다가 아침에 광시 농협인지, 하나로 마트인지 거기서 만났습니다...ㅋㅋ
어느폐양어장의 소문에 의하면 사람이 빠져 죽었는데 밤마다 뭐가 나타난다 하여 양어장 주인이 급히 짐을싸서 도망치듯 이사를가서 장기간 폐쇄되었다합니다.
거기를 독조 를 자주 하였는데 고기 안나오면 슬슬 폐가에 들어가서 방방마다 들어가봅니다.버리고 간 옷가지들...그릇들..공책들..널부러져있죠.어느방엔 꾼들이 설치한 똥지뢰 도있습니다. 거기를 들어갈땐. 똥지뢰만 조심하면 됩니다..
오늘 새벽에 제가 체험한 일입니다
후배놈이랑 경산자인쪽 저수지에 밤낚시를 갓는데 물위에 누가 좌대를 만들어놧더군요 둘이 같이 앉기위해 열심히 수초작업하고 대편성하고 저녁도 일찍먹엇지요 해가 질무렵 다른일행들도 근처 옆자리에 앉앗구요 초저녁 입질이 없어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그림같은 찌올림에 준척급 한수하고 더이상 새벽까지 입질없어 라면맛나게 끓여서 모두들 나눠먹고 다시 전의를 불사르며 열낚을 하려는데 아,라면에 쏘주를 두어잔 마셧더니 잠이 스르르 오네요 옆에 앉아잇던 후배놈이 나를 잠들지않게 하기위해 자꾸 말을 시키더군요 쪼금짜증나긴 햇지만 저러다 말겟지 하고 걍 대충 대꾸를 햇죠 제대답이 무성의하게 들렷는지 더이상 말을 시키지않더군요ㅎㅎ 그때엿습니다 갑자기 뒷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군요 나는 뭔가해서 돌아봣죠 아무것도 없엇습니다 뭐지?하며 후배에게 재철아 재철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자는줄 알고 다시 후배를 부르니 처음그자세 그대로 다리꼰 모습 그대로 찌를 응시하며 발만 까따까딱이고 잇엇지요 순간 저는 당황으러워 다시 더크게 후배 이름을 부르자 제가 목을 옆으로 제낀채 잠들어 잇엇던것을 알앗습니다 후배는 여전히 그자세 그대로 낚시를 하고 잇고요ㅎㅎ 꿈이엇구나ㅋㅋㅋ안심하며 다시 자려고 눈을 붙이는데 이번엔 뒤에 사람키만한 시커먼 그림자같은 형체를 알수없는것이 우두커니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잇엇습니다 어제 출조하신분들은 아시겟지만 달빛 완전 밝앗엇죠 분명 사람이 아니엇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후배놈은 계속 찌만바라볼뿐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목에 더 힘을주어 후배이름을 수차례 불러봣지만 꼬아놓은 다리만 교차할뿐 대답이 없습니다 바로 제옆에 앉아잇으면서ㅜㅜ저는 다시 뒤를 돌아봣고 그순간 제 의자가 균형을 잃어 후배를 바삐 붙들자 그제서야 자다가 왜 그러느냐며 핀잔을 줍니다ㅋㅋ아 또 꿈이엇구나ㅎ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자리를 재정비햇죠 그렇게 한20분쯤 흘럿을까?아,이번엔 누군가 제 오른쪽 어깨를 지긋이 누르는게 아니겟습니까?머지?싶어 나는 돌아봣고 순간 저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소리도 지르지 못할 많큼의 아찔함과 공포를 느꼇습니다 아까 봣던 시커먼 그사람?아니 그것이엇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걍 제어깨를 누르고 잇더군요 이대로 잇음 진짜 뭔일 나겟다 싶어 뿌리지고 일어서려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내려다 봣더니 제 발목을 그 시커먼 그림자가 잡고 잇습니다 으악!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후배를 목터져라 부르지만 애석하게 대답도 없고 이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이거 어찌해야되나 제 발목을 잡고잇는 그 그림자가 잡아당기는건 아니지만 곧 저를 물속으로 끌고갈것같은 느낌이들어 얼른 빨리 탈출해야 겟다고 마음먹어도 제 몸이 말을듣지 않습니다 계속이렇게 잇어야되는건가 어찌해야하는건가 어깨위에 검은손은 계속 더 누르는것같고...그때엿습니다 후배가 담배를 피기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담배를 찾는것인지 제쪽으로 손을 뻗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저를 잡고잇던 검은 그림자들이 싹 사라 지고 후배는 제 목소리를 듣게 되더군요 "형 와그라노 와 자다가 자꾸 이상한 소리 내노 신경쓰이가 낚시를 못하겟다"그 전에도 제가 이상한것 같아 자꾸 돌아봣지만 잠꼬대인줄알고 걍 두엇다네요ㅜㅜ 만일 후배가 없엇다면... 혼자 앉아잇엇다면... 발버둥치다가 물에 빠졋을 수도 잇엇겟다 싶더군요 오늘 그저수지를 나오면서 무슨이유던 어떠한 유혹이던 낚시를 안하면 안햇지 물위에서는 다시는 낚시를 하지않겟다는 다짐을 햇습니다 월척횐님들 정말로 조심들하세요 부득이 수중전을 하시게 된다면 절대주무시지말고 아니면 물밖으로 나와서 차에서 주무세요 무섭습니다 정말로...이글을 쓰면서도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10년전 새벽에 호남선 달리는 계룡역과 흑석리역 사이 두계천 원정1교 옆
철교 아래서 혼자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개천 건너 순찰차가 지나면서
"공동묘지 앞에서 혼자 뭐하세요?"
오잉! 공동묘지라니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낚고 있었는데 순간 뒷골이 쫙!
몰라서 낚시할때는 잘잡혀서 좋았는데 공동묘지라는걸 알고 다시는 안갑니다.
혼자 영천쪽의 작은 저수지로 독조를 했다가 같이 밤낚시를 했던 조사님께 들은 얘기 입니다. 고기 잘나온다는 말 듣고 일끝나자마자 지인분과 야밤에 150여킬로를 달려 도착했었답니다 야밤이고 초행이라 차는 대충 주차해 놓고 포인트를 둘러보니 급하게 전을 피고 세벽부터 낚시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입질없이 세시간 정도 지나고 나니 일하고 온것도 있고 적지않은 거리를 운전해서 달려온 이유인지 그날따라 엄청나게 피곤하여 같이 동출한지인분과 차에서 잠을 청했는데 꿈에 나타나기를 저수길 뚝을따라 택시가 한대 지나가는데 차 안에 왠 젊은 여자 두명이 얼굴이 밀가루처럼 창백한 상태로 무표정으로 본인을 계속 쳐다보며 지나가더랍니다 그래서 이상하다...하면서 게속 찌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마침 갑자기 옆에서 와!!! 큰소리로 누가 소리쳐 잠을깻답니다 꿈에서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고 뭔가 생각하고 있던와중에 현실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치며 옆에있던 사람이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났는데 당연히 본인도 많이 놀랐겠지요..소리친 동출인에게 왜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잠결에 눈을떠 룸미러를 봤는데 왠 젊은여자 두명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며 순간 너무 놀래서 소리친거다 그랬다하더군요.. 그후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느낌과 함께 날이 밝아 오고 주변 마을 이장님댁에 찾아가 혹시 요앞에 저수지에서 사고난 적이 있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이장님께서 그러셨다네요 한달전에 젊은 여자 두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저수지 아래로 추락해 익사했다고요... 그리고 그 두여자의 시신을 본인의 차가 세워진 바로 그위치에 묻어 놨다고..... 순간 두다리에 힘이 풀여 주저 앉아 버렸답니다 그리고는 동출인에게 빨리가서 소주 한병 사오라 시키고 본인은 얼른 달려가 차를 뺐다네요 그리하여 무덤에 바퀴자국 난거 다 없애 놓고 소주 한병 부어 주고 사죄의 절도 하고오셨다는 일화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행이 그 이후 귀신은 안붙어서 아직까지 열심히 낚시다닌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궁금한 일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