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붕어가 힘 못쓰는 것도 아닙니다.
같은 물에서 4짜는 한번 뒤집고는 별 힘없이 달려 나온 반면에
강준치처럼 호리한 월척급 붕어에서 팽~팽 피아노소리 치더군요.
어느 한부분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부분이라 보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성질도 있고...그런 놈이 좀더 힘쓰겠지요?
수심깊고 깨끗한곳, 일반적인 평지형 저수지 이런 보편적인 상황에서
붕어가 힘을 쓰고 안쓰고의 차이점은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 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붕어 활성도에 큰 영향은 수온과 기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사람도 너무 더워도 ,추워도 행동이 느려 지듯이 붕어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기압골에서 보다 저기압에서 예민해지고 혹 잡더라도 힘을 못쓰고 그냥 끌려 나오게 됩니다.
환경이 안좋거나
성격이거나 셋중 하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