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틀 사용하는 이유가 다대편성이니 뭐니 보다도 앞받침대 고정하기 편해서 입니다.
뻘이면 점점 가라앉는 문제, 돌밭이면 아예 박히지도 않고
멀쩡한 땅인데 들어가다 돌 만나면 다시 박아야하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죠.
낚시 중 방향 틀기도 난망이니 받침틀처럼 유용한 낚시도구는 별로 없습니다.
쓸 만한 받침틀로는 최초인 대륙받침틀 나왔을 때
돈만 바르면 이제 고생은 좀 덜었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짬낚이라도 짬낚 받침틀 사용하는 게 몇 배 더 편합니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나 그리쓰죠 ㅜㅜ
포인트가 돌밭, 석축, 흐물거리는 뻘밭
거기다가 장대편성의 경우 바람이라도 강하면, 받침대가 견뎌내지를 못하고.
재래식 받침대 무게랑 부피는 오죽 많이 나갑니까.
낚시가는 낚시터가 항상 고정이고, 최대 6대 이하로 편성하고, 발판이나 좌대가 없는 낚시에서나 재래식 받침대로 퉁쳐서 사용하지
그 이상 편성하거나, 공략하는 포인트에 구애받고 싶지 않은 유저의 재래식 받침대 사용은
일부러 사서하는 고행 그 자체이고, 몸에 사리가 생기는 수행입니다.
재래식 받침대랑 뒤꽂이 15개정도만 해도 부피와 무게, 가격이 장난 아니죠.
그거면 짧은 받침대 포함된 고급형 받침틀 하나 살정도는 되죠.
뭐든 남들보다 십년은 늦게 낚시용품 구입하는 저는꼽기 좋은 땅에서 늘 그렇게 사용합니다.
저는 습관이 그렇게 길들여져서 덜 거추장스럽고
오히려 편합니다.
받침틀 사용한지 이제 십년정도인데 아직 서툽니다.
작게는 여섯대 많으면 열대도 합니다.
받침틀 사용할때보다 오히려 시간이 덜걸리고
이쁘장하게 대편성합니다.
간혹 뒷꼿이를 안가져와서 이럴때도 있습니다.
노지 나가면 많이 보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