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까지 차는 얕은 개울에 누워서 잔다고 생각해보시죠.
물 한번 안마실 수 있다고 장담 하실 수 있나요?
야외에 있으면 바람없는 조용한 날에도
초속 1~2짜리 바람이 간헐적으로 부는게 보통이지만,
질식사의 사신이 오는 날에는 마치 내가 쉬고 있는 숨소리 마저도 크게 들릴 정도로 그야말로 바람이 0인 절대적으로고요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날은 텐트문을 열어놨건 그렇지 않았던,
텐트속에 있건 텐트 밖에 있든지
난로 주변에 난로가 내뿜는 유독가스가
어디로 가질않고 그대로 쌓입니다.
학창시절 허름한 월세방을 전전하다가 죽음의 고비를 3번이나 넘긴 경험입니다.
가스 무서워서 부엌문을 항상 열어두고 잤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 한점 없는 날은 여지없이 그 비좁은 문틈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방안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왔었답니다.
3번의 중독 경험 후에는 아예 연탄화덕앞에 선풍기를 틀어서 강제환기를 시켜놓고 잠을 잤습니다.
제 주변에도 석유난로 큰 것 틀어놓고
텐트 입구 윗부분만 조금 열어놓고, 의자에서 발뻗고 자는 후배가 있는데요.
이 후배는 술도 좋아해서 항상 술을 마신채로 이렇게 잡니다.
다음날
"자네 머리 띵하제?" 물으면,
"어제 먹은 술 때문에 그런갑네요." 그럽니다.
난로에서 나온 가스마셔서 그럴꺼라곤 전혀 생각을 안하더군요.
몇번을 위험하다고 집에 있는 처자식 생각해서 자중하라고 해도 쇠귀에 경읽기입니다.
응급차에 한번 실려가봐야 마음을 고쳐먹으련지...
또, 위험한 것이 텐트안에서 그렇게 석유난로 틀어놔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 석유난로를 주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솔깃해 하구요.
최소한의 방법을 찾고자 글 올렸다가 저승길 이미 다녀온 느낌이네요..ㅎㅎ
낚시터가면 가장 염려스런 부분이 잠자리 입니다.. 2-3시간 정도의 취침을 해야 오전 낚시와 귀가 운전이 가능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2-3시간이라도 따뜻하고 편하게 잘까라는 생각에 조언을 얻고자 했는데 향냄새부터 시작해서 저승사자까지..ㅠ ㅠ
좋은 방법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저는 2~5월달 10~12월달까지 2000×1500텐트에한일등유 난로 틀고 잡니다 .
취침시간은 4시간 많이잘때는 8시간이상도 잡니다
앞문만 30센티 개방 쎠큘 5w량 정도 돌리고
그리고 혹시나 해서 경보기 머리위에 놓고 잡니다.
아무 문제는 없지만 가끔 많이자면 머리가 띵할때는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뒷문 아래쪽도 개방 하시고 3~4시간은 괜찮으리나 봅니다 셔큘은 필수 입니다
그래야 오느길에 졸음운전 안합니다.
저는 낚시가면 편안한 잠자리를 최우선으로 봄니다. 낚시자리보다 일인용 텐트 칠 자리를 먼저 볼 정도로요.
간이 작아서 낚시텐트에서 난로피고 잘 생각은 꿈도 안 꾸고, 파뱅은무겁고 비싸서 논외로 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지금 제가 사용하는 방범은
1. 에어매트리스 3만원 정도
2. 두꺼운 침낭 2500 - 3000 g 정도 (중국산 6-7만원), 무겁지만 등산하는 거 아니니까
3. usb손난로 2-3개, 혹은 핫팩 1500g 3개 정도를 침낭 안에 두고 자면 영하 10도까지는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또한 낚시할 때는 등산용 발열 조끼 입으면 얇은 잠바로도 활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잠잘때 밑에 깔고 자면 더욱 더 좋습니다.
요즈음은 성능 좋은 발열매트(휴대용 밧데리 사용/ 5만원 정도) 하나 살까 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년 캠핑이나 낚시 등의 취미를 즐기시는 분 중에 일산화탄소 가스중독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매년,,,
과거 경험으로 볼때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고는 생기게 마련입니다. 항상 사고를 조심하고 대비하셔야 합니다.
전면이 개방된 파라텐트에서 가스 난로를 켜고 있어도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습니다. 외부 배출구가 확보된 화목난로를 제외하고는 저는 화기는 텐트에 절대 드려 놓지 않습니다. 화목난로도 잘 때에는 끕니다. 에어매트와 동계용 침낭과 핫펙, 침남이너, 침낭커버 등으로 동계에는 낚시, 캠핑, 백패킹을 즐깁니다.외부 온도 영하 20도에도 견딥니다. 저도 가스난로와 보일러를 사용하였지만 가스중독과 화재 사고를 목격하고 침낭으로 동계를 지냅니다.
침낭의 무게를 깊이 따지지 않으시면 값싸고 질 좋은 침낭 많습니다. 동계에는 본인의 의식이나 체질, 체력 및 기타 조건에 맞는 환경으로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시면 되지만 안전사고 만큼은 과거의 방법이 옳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매년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되는 이유는 가스중독을 너무 가볍게 본 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안전..
텐트 안에서 가스 .기름 난로 쓰면 안돼는 이유.... 위 분들 말씀 들어보면 대부분 장비가 좀 되시는 분들이죠.. 그런분들 대부분 먹거리 사가셔서 쇠주한잔들 하시죠 필받으면 서너잔 더 드실거고 그런날 술기운에 정비 안하시고 난로틀고 훅 갑니다.. 안전하게 쓰면 된다고들 하지만 때때로는 그걸 잊는게 사람 입니다. 위험한걸 안전지키면 안전하다.. 이런건 없씁니다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니... 너무 비관적으로 썼지만 안하는게 좋을듯요 ㅎㅎㅎ 안출하셔요
물 한번 안마실 수 있다고 장담 하실 수 있나요?
야외에 있으면 바람없는 조용한 날에도
초속 1~2짜리 바람이 간헐적으로 부는게 보통이지만,
질식사의 사신이 오는 날에는 마치 내가 쉬고 있는 숨소리 마저도 크게 들릴 정도로 그야말로 바람이 0인 절대적으로고요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날은 텐트문을 열어놨건 그렇지 않았던,
텐트속에 있건 텐트 밖에 있든지
난로 주변에 난로가 내뿜는 유독가스가
어디로 가질않고 그대로 쌓입니다.
학창시절 허름한 월세방을 전전하다가 죽음의 고비를 3번이나 넘긴 경험입니다.
가스 무서워서 부엌문을 항상 열어두고 잤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 한점 없는 날은 여지없이 그 비좁은 문틈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방안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왔었답니다.
3번의 중독 경험 후에는 아예 연탄화덕앞에 선풍기를 틀어서 강제환기를 시켜놓고 잠을 잤습니다.
단, 1/10000이라도 확률이 있다면 거기에 목숨을 담보 하시겠습니까?
월척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