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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블루길 매운탕...정말 맛있습니다
어제밤 경산 연지에서도 글루텐과 옥수수에 입질이 없어 지렁이를 달았더니
블루길 큰놈이 낚였습니다.. 버릴까하다가 제법 큰놈이라서 망태기에 넣었습니다.
연이어서 지렁이에 블루길이 계속나옵니다. 24. 22. 20정도...
금년엔 붕어낚시도 별로여서 단백질 보충을 많이 못해서 블루길이라도 먹어야 겠다 싶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1. 비늘을 치고 배를 따고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냅니다.
2.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콩된장 한큰술. 고추장 두큰술정도를 풀어 넣고 끓이면서
3. 작업한 블루길 옆을 두군데 정도 칼집을 내어 넣습니다.
4. 생강반쪽 다져서 넣고, 다진 마늘 한숫가락, 무 조금, 대파 두쪽, 양파 한개를 넣고 중불에
30분정도 끓입니다.
5. 국물을 떠서 간을 보면서 대충 양념을 조절합니다.
6. 5분정도 더 끓이고 먹습니다. (입맛에 따라 고추가루나 후추를 넣어드시면 좋습니다)
먹어보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밥반찬이나 술안주에도 기가 막힙니다. 제가 요리를 잘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블루길이 붕어와 달리 육질도 좋고 잔가시가 없어 먹기에도 편합니다. 비린내도 없습니다.
배스는 비린내도 많고 매운탕으로는 적당치 않음. (튀김용으로는 먹을만하지만 권하지는 않음)
요즘처럼 붕어낚시가 잘 안되는 때에는 블루길 손맛도 보면서, 우리 토종도 보호하고, 블루길 퇴치도 하고
매운탕도 먹고 여러가지로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회원님들도 붕어만 고집하지 마시고 즐기는 낚시를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블루길 매운탕 꼭 한번 드셔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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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루길 하면 좋지 않은 생각들만 나는지~ㅋㅋ
추억과 낭만님의 요리솜씨가 좋으신듯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