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에도 그런생각이 낚시30년친구 항상 동행 영하로떨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예당지 도덕골에 전방차리고 낚시했습니다 두사람장비는 이삿짐 이상이고 잠자리는
돌무더기위에 밤에는춥고 .. 아침에 짐 나르며 우리도 취미좀 바뀌보자 하고..
다음주 쯤에는 또 어디선가 찌를보고 있겠죠 그때만 그런 생각이 드는건 아닐까요...
ㅇ철수길 졸음운전에 아찔함을 느낄때.. 목이 서늘 합니다.
ㅇ낚시가서 담배 많이 피울때.. 과연 낚시를 해야하나. 담배를 끊어야하나..담배는 끊기 어렵고. 낚시를 그만(?) 생각!
ㅇ쓰레기 치우는 것도 낚시의 일부분이라지만.. 너무 많은 쓰레기를 보면 아~! 내가 낚시를 괜히 배웠단 생각이 들때입니다.
쓰고 보니 이유가 많네요. 그나저나.. 낚시!!! 어차피 사서하는 고생아니겠습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오래오래 다녀야지요.
아이들은 커가고 내일이 걱정은 되는데, 돈들어갈일은 많고 미래를 위해 이누무 낚수를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들때가 있습니다.물론 총알이 없다는 것은 좀 무능하다는 결론이 들지만 뭐든 다 내맘대로는 되지 않잖아요.
이럴때 낚시를 접자 내일을 위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있네요!
모두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 입니다.
저는 접어 본적이 있습니다.
죄근 10여년은 그런적이 없지만 한참前 80년도 중반 충주댐 호황일때 직장 동료들과 좌대에 올라 로얄 카-카본대 3.0칸에 1M
장찌 가지고 밤새 쉬지않고 잡은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무런 매력이 없어지더군요. 예신 올때 담배 불 부치고 몇모금 빨고 찌 다 올라오면 들어올리고.또 반복 또 또... 손은 물집이 잡히고 정말 지겹더라구요..
빨리 좌대에서 탈출하고 싶은 생각만이 생기더군요.
장갑도 없었고 수축고무도 없었고.. 지금 생각하면 한번더 그런 낚시를 해보고 싶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또 재연된다면,
낚시를 한동안 접을것 같습니다.
월척회원님들 건강하시고 즐낚 하세요!
전날 저녁부터 담날 아침까지 꽝이었던날 ...안걸리던 밑걸림이 철수하려고 마지막으로 당기는 순간 질긴 뗏장에 걸려서 비싼 낚싯대 두동강 나버릴때... 밤샘 쪼움의 피곤함과 전날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까지 생각나버리고... 추위...배고픔... 장비철수에 대한 압박...몇년동안 아끼던 낚시대의 부러짐 ~ 솔직히 그때 그 순간만큼은 한번 접고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 성격이 다혈질은 아닌데, 그날은 이상하게 모든게 한꺼번에 밀려오는거 있잖습니까?ㅋ 사람이 진짜 짜증나면 욕이 안 나오더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