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전 대 접을려고 경사진곳에 난로를 놔뒀었는데

갑자기 난로가 앞으로 덤블링을 시작하는것이였습니당.

그 순간 날렵하게 옆차기로 난로의 덤블링을 막았으나

무심한 난로는 추진력을 이미 엄청나게 갖고 있었던터라

나의 옆차기 바리케이트를 피해 물속으로 퐁당!!

0.59초간 온몸을 수장시킨 빨갱이는 이미 흠뻑 젖어 있었습니당...

아....

입에선 욕이 시부렁 시부렁...

난로에게 물었습니당...

빨갱아 괜찮니?

흑흑...

이렇게 정신을 놓고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응급처치로 빨갱이의 온몸을 좌우로 무지막지하게 흔들어 물빼기 신공을 해주었습니당...

아나 생각할수록 개짜증납니당...

꼭 이런날이 있다니까요...

검색해보니 난로 물에 빠졌는데 어째어째 되었다는 글은 없더군요

혹시 이런 씰빵한짓한늠은 전국 통털어 제가 처음인가요...악!!

코베아 빨갱이난로 물에 빠졌던 경험 있으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당...

그리고 사건당시 가스는 빼놨고 점화손잡이도 닫혀 있었습니당...

지금 제 생각엔 잘 말렸다가 되겠지 싶어서 가스 넣고 불켰다가는 3초후에 자동폭팔 될것같은 느낌!!

밥먹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