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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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런 황당한 경헙을...ㅠ.ㅠ
월척 회원님들도 올 한해 낚시를 다니면서 여러가지 경험과 사건사고 들이 있으셨을텐데...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지요?? ㅋㅋ
저는 올 마지막 낚시를 너무너무 가슴 아프게 보내서 이렇게 주절주절 써봅니다...
저는 얼마전...아니 정확히 11월24일~25일 1박2일루 태안에 있는 파도리수로로 홀로 낚시를 갔습니다...
오후3시경 도착을 해서 10대를 허겁지겁 피고 첫입질에 턱걸이 한수를 했습니다...
""야...이거 느낌 좋은데...^^" ㅋㅋ 혼자 신이 났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 밤새 입질 한번 못보고 """그래..아침에 열심히 하자!!""" 결국 새벽에 잠이 들고..
다시 5시경 일어나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지렁이를 먹음직스럽게 3~4마리 꿰어서 포인트에 쏙쏙 넣고 커피를 한잔마시며 담배를 피우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ㅎㅎㅎ 캬~~~~~그때까진 기분이 마냥 좋았습니다...
한시간후 입질이 슬슬 오는겁니다..""ㅋㅋ 오늘 어째 기분이 너무 좋지??""
순간!! 3마디 올린후 쏵 째는 입질!! ""O~~~~K!!!됐어!!"" ^^
챔질에 8~9치정도 되는 붕어 나옵니다..하지만.. 한2m 앞 갈대사이에 붕어 몸이 끼네요..ㅠ.ㅠ
툭~툭...아..짜증...붕어는 얼굴 내밀고 날 보는데..결국 미련없이 보내 줍니다...ㅠ.ㅠ 또 잡으면 되지...
그러고 한10분후 40대에서 또 다시 입질~~~""이번엔 실수 안해야지!!"" 순간 낚시대를 힘껏 들었습니다!!
근데...쫙~~~~~~~~~5번대가 그대로 나가네요...ㅠ.ㅠ "이론..이런적이 없었는데...왜..."
그후로 5번정도 입질이 왔는데..계속 갈대 걸리는 어이없는 실력으로...낚시가 완젼 하기 싫어 집니다..
"아~~~내가 이렇게 낚시를 못했나...ㅠ.ㅠ" 결국 밥이나 먹자 해서 밥을 먹고나서
44대1대를 수초치기(일명:뽕치기)로 채비를 바꾸고 수초사이를 공략해봅니다!!
구멍마다 한수씩 뽑아내다 보니 슬슬 갈시간이 되어서 접어서 그자리에 두었습니다...그자리에.......
짐을 꾸리고 옷을 갈아 입고..아쉬운 맘 접고 집에 잘 도착했지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ㅋㅋ
그후로 정확히 일주일후...부러진 낚시대 수리겸 채비 확인차..낚시가방을 열고 낚시대를 정렬하는데..
""어라??? 44대가 왜 없지..."" 순간 뇌리에...@@@@@@@@@@@@@@ 맞다........이론......ㅠ.ㅠ
갈대사이에 던져놓은 44대가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군요...ㅠ.ㅠ
제 낚시 평생 바늘 하나두 안 잊어버리고 오는데...낚시대를........그것두 제일 비싼44대를..산지 6개월두 안된...
정말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ㅠ.ㅠ
혹시 태안 파도리수로에서 그랜드수향 44대를 주우신분 있으시면 제발 연락바랍니다....ㅠ.ㅠ
사례비 두둑히 드리겠습니다!!!^^; 이상... 낚시대 찾는 글이였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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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저도 그럽니다. 이상하게 하나씩 빠드리더군요.
얼만전엔 받침틀을 놓고 왔지요.3단이지만 너무 속이 쓰리더군요.
낚시대 찻으면 착불로 보내겠습니다.ㅋㅋ
안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