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낚시인에게는 즐겁고 추억이 많은 낚시장르이면서 또한 불편한점이 많은 낚시이기도 합니다.
새벽녁에 출조지를 향하여 열심히 달려, 동이트는 동시에 얼음구멍을 툴고 낚시대를 드리워야 하지요...

이른 새벽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낚시대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미끼를 드리우고나서 다시 접었을때 마디 마디가 잘 접혀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바닥에 대고 심하게 녀려 치기도 합니다.
잘못 힘을 쓰면 비싸고 귀중한 낚시대 아작나면서 가슴속 찢어지는 후회를 하신적 있으시죠...
추운 날시 때문이지요... 이런 경험 많으시죠^^

저 역시도 이러한 낭패를 당한적이 많습니다.

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너무 쉽게 찾았습니다.
키워드는 흔히 말해서 공업용 접점부활제(WD-40)입니다.

출조 전 어느날...
낡아빠진 들어뽕용 장대낚시대를 손보면서 표면이 너무 거칠고 표피가 볏겨줘서 WD-40을 부드러운
천에 뿌려서 낚시대를 정성껏 닦았습니다.

출조 당일 새벽 !!!
바리 그때.....
다른 낚시대는 펴기도 힘들고 접기도 힘들지만...
WD-40 바른 낚시대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드럽고 쉽게 낚시대를 펴고 접고를 하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를 않았던거죠...

저는 지금 내일 새벽 첫 얼음출조를 준비하면서 모든 낚시대에 WD40을 바르고 흐믓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즐거운 얼음낚시...
우리의 소중하고 비싼 전투첨병인 낚시대...
잘 보존하여 꽃피는 봄철의 산란기에 대비하여야 되겠지요.

<추가 지식>
얼음구멍 살 얼음 끼지않게 하는 법---> 인천솔로몬님 제공
얼음구멍에 신장떡밥(또한 비중이 낮은 보리나 찐 버거 등)을 뿌려 놓으면 영하의 날씨에도 얼음구멍은
약 1~2시간 표면이 얼지 않습니다.

작은 경험과 지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공유를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얼음낚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열린붕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