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입니다.
겨울 치고는 무척 포근한 날씨여서 새볔 기온이 영상에서 영하 1도 사이였습니다.
4.0대가 투척하다 바늘이 부들 줄기에 걸렸습니다.
평상시와 동일한 힘으로 무리하지 않게 잡아 당겼습니다.
어이없이 8번대가 뻑하고 나가더군요!
평상시 이정도의 힘을 가하였을때 부러질리는 없고 낮은 기온 탓 이었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중가 이상의 100% 올카본대 입니다.
특히 탄성이 높고 가벼운 고가의 낚시대의 경우 더 주의 하셔야합니다. 수리비도 만만치 않고!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약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실전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팔운동해서 옛날쓰던 보론대로 돌아가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카본은 온도와 분명히 관계가 있습니다.
카본은 고온엔 강하지만 빙점(0도 이하)가 되면 기온이 떨어질수록 강도가 떨어집니다.
전문자료 검색하시면 나와 있구요. 고탄성일수록 더 관계가 깊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행기도 날개 부분은 높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온도 떄문에 60톤 이상의 카본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 낚시대회사 담당자와도 직접 통화해서 확인 하였습니다.
연관성이 분명있다는 얘기고 춥다고 늘 부러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글라스롯드 나올때부터 지금까지 낚시대 십여번 바꾸어가며 낚시하고 있습니다.
낚시대는 고탄성일수록 가볍고 빳빳하지만 순간힘이나 충격에 약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물건을 개발한다면 돈에 깔려 죽을겁니다.
가볍고 잘다루면 안부러지는 낚시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떡밥 낚시용으로 사용해야할 고가(3.2대 기준 20만원 이상)의 낚시대들이죠.
낚시대를 조심해서 다루신 분들은 그만큼 부러진일이 없었을거구요!
부득이 강한 챔질이 필수인 낚시에선 겨울철 그만큼 부러질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저수지에 물 표면과 함께 얼어 있다면 순간 챔질은 어디가 부러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초겨울에 물낚시에는 초릿대와 물 표면에 닫지 않게하는것도 얼지 않는 하나에 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