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를 소금쳐서 말려서 조기처럼 하면 맛이 어떨까요? 소금 뿌려서 적당히 건조시키면 즉 굴비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해보면 맛이 어떨까 싶네요...붕어의 모습이 조기와 상당히 닮아있어서 조기가 민물에 들어와 적응해서 붕어가 되지않았나도 생각됩니다만, 맛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후나즈시설명.......일본 최고(最古), 초밥의 원형이라고 불리우는 나레즈시(생선을 통채로 사용한 초밥). 봄에 배 가득히 알을 갖고 있는 붕어를 소금에 절여, 쌀과 같이 누름돌을 올려서 발효시켜 만든다. 비와코 연안 각지에서 만들어지며, 독특하고 강렬한 발효향과 산미가 있어, 처음 먹는 사람은 놀라지만, 차즈케(밥 위에 반찬을 올려 뜨거운 차를 부어 먹는 요리)나 술안주로서는 안성맞춤으로 잊을 수 없는 인상깊은 맛이다.
설명은 이렇습니다만,,,
제가 아는바로는,,,
붕어를 내장과 비늘은 제거하고 청주로 하루정도,,재워둔후에,
항아리에 쌀밥을 깔고 붕어를 깔고,,그위에또 쌀밥을 깔고,,그위에붕어를 올리고,,,
맨위에는 나무판을 올린후에 무거운 돌등으로 압력을 가한뒤에,, 약 1년동안 발효시켜서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붕어를 장기 보관하려면 가을에 붕어를 등쪽을 갈른 후 살짝 데쳐서 망을 씌워 말린 후 겨울에 굽거나 졸이면 그 맛이
일품이지요. 전에 군산 비행장에 근무할 때 비행장 앞 저수지(엄청 큰저수지로 물을 퍼 올린 후 수로를 통하여 논에 공급 함 )
에서 밤낚시로 중치급 붕어를 엄청 잡아다가 등을 따서 데친 후 말려서 조리를 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배쪽을 따면 생선처럼 잘 벌어지지 않아 잘 마르지를 않더군요. 등쪽을 따면 확 벌어져 잘 마르지요.
생으로 말리면 나중에 부수러 져서 조리가 불가능 해 집니다.
해보면 안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다만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