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치기에 관한 글중에
장시간 앉아서 하는것보다 일어서서 던지는게 좋다는 글을 보고 제 경험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작년에 낚시를 시작한 초보입니다
주 1~2회 낚시를 하고요
여름에는 추석 전까지 매일 낚시를 했습니다 (하루이틀 빼구요...)

그렇다고 낚시를 잘한다는 말이 아니고 제 경험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합니다

처음 낚시를 할때 영종도 만정 낚시터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24시간 동안 푹빠져서 잠도 안자고 쫒겨날때까지 할때가있습니다 (초보의 욕심이죠)

처음에는 몰랐지만 하루이틀 낚시를 하고 돌아 올때면 무릅에서 열이나고 아픕니다
장시간 낚시의 휴유증이라 생각하고 몇일 푹시다 괜찮아지면 또 낚시를 갔습니다

낚시에 익숙해지고 하루는 대를 조금 짧게 당겨두고 앉아서 앞치기를 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오니 유독 다리가 아프더군요
그뒤로 낚시를 할때면 꼭 일어나서 앞치기를 했습니다(좀 괜찮더군요)

노지 낚시를 시작하면서 낚시장비를 이것저것 구입했습니다 (받침틀도 사고 의자며 기타등등...)
그런디 이거 똑같이 밤새 낚시를 했는데 무릅이 아프지 않는겁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용의자를 구입한거죠(많이들 구입하시는 일반의자입니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만정 낚시터에서 낚시를 할때는 좀 낮은 소파형, 자동차 카시트형, 아니면 조금 낮은 일반의자 였습니다

낮은 의자에 앉아서 빠르게 챔질을 하려다 보니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가고 제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무릅에 무리가 간것입니다

이런 형상은 겨울이 되면서 양어장을 자주 찾으면서 다시 경험했습니다
양어장의 프라스틱 의자, 엉덩이가 큰 저한테 좁기도 하고 낮은 편 이라 똑같이 무릅에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역시 무릅에서 열이나고 아프더군요

요즘은 잠깐 낚시를 하더라도 의자를 꼭 챙겨서 다닙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낚시해도 무릅아픈거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고 생각입니다

다리가 아픈이유는 (무릅) 장시간 앉아있는 이유 보다는 낮은 의자가 문제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