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삼촌들을 따라다니며 낚시하는 모습을 곁에서 구경하고
대학을 마칠무렵 선배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 낚시를 시작한 그때에 비해,
생각해 보면 민물 낚시가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갈수록 낚시가 힘이 든다는 간단한 말로도 설명이 되기도 하겠지만,
제가 처음 낚시를 시작하던 때와는 '뽕나무밭 바다 되기' 처럼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다 달라졌습니다. 낚시대의 주재료 뿐아니라 찌의 생김새도 변했고 길이와 낚시의 운영방식이 모두 다 달라진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것은 앞으도 조금식 변하겠지요. 지금은 어군탐지기를 지니고 낚시를 다니는 세상이기도 하니 얼마나 변할런지 자뭇 궁금하기도 하고요.
어느날 칸델라이의 아련한 불빛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글라스롯드라는 신소재는 더욱 신소재인 반카본이나 카본에 주재료의 이름을 내어 주었고 낚시의자는 사장님용으로 크게 변하기도 했지요.
무엇보다도 물과 어종이 변하여, 배스나 불루길이 판을 치는 것도 실제로는 저같은 과거 집착형 인간에게는 적응불가 이기도 합니다.
낚시대는 길이의 다양함으로 낚시인의 기호를 적절히 만족시키기도 하였고요. 가벼워 진 만큼 조금 긴대로 기본을 운영하는 식으로 변한것도 같고요.
그동안 크게 변한 것은, 우선 기본 바늘의 사용도 3봉 채비에서 2봉이 기본이 된것 같고요.
생미끼야 변한것 없기도 하지만, 신장떡밥과 원자탄 고작해야 새우가루 정도로 운영되던 미끼운영도 크게 변하여
일본말이 프린트 되어 있는 글루텐이란 듣보잡이 기본 미끼처럼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상포운영. 그러나 저는 쌍포운영의 진정한 의미와 운용방식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로로 집어를 한다.." 이런 말을 듣기는 했지만, 가로집어니 세로집어니 하는 말도 잘 모르겠구요.
물깊이가 순차적으로 깊어지는 저수지 낚시에서 찌까지의 거리는 물깊이 이기도 하고요, 계절에 따라 붕어가 노는 물깊이가 다르다 하니 순차적인 길이의 문제는 대충 이해가 되지만,
안녕하세요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떡밥낚시 초자라서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찌맞춤도 모르고 혼자 붕어낚시 같을때 어느 노조사분이 손수 찌도 맞추어 주시면서 한 말씀이 기억나는데요
그분은 쌍포하는 이유가 낚시대 하나 회수시 다른 한대가 기준점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대를 회수시 다른한대는 계속 물속에 있으니 집어에도 좋다고 하신것 같네요
암턴 떡밥낚시를 하다보니 집어를 생각안할 수 없네요
일반적으로 생미끼,옥수수등 집어가 필요 없는 낚시에서는
쌍포 운영이 필요치 않겠지만, 순수 떡밥 낚시라면 다른길이의
낚시대 보다는 쌍포를 사용할시 집어에 유리하고 일단 모인
붕어들이 챔질후 가바야 옆의 대로 갈 확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떡밥 낚시에서는 쌍포를 운영하는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쌍포 낚시는 유로터에서 나온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일반 노지에서는 굳이 쌍포를 운영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지에서는 부채살 형이나 일자형을 취하죠....
유로터에서는 우선 사람이 많으니 넓은 자리를 차지할수가 없고
서로 경쟁을 하다보니 자신에게 집어를 해야할 필요가 있지요....
한마디로 집어를 위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낚기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도 쌍포는 유로터에서나 사용하지 일반적 노지나 대물에서는 사용하지않습니다.....
저는 쌍포 절대 운용하지않습니다.(절대는 아니지만 가급적)
꼭 0.2칸이나 0.4칸으로 차이를 둡니다.
물론 그길이 꼭 붕어의 회유로라면 모를까....
사실 붕어의 회유로 사람은 모릅니다. 붕어만 알지..
심지어는 사람도 길이 잘 닦여있는 포장도로가 있지만 그길로 굳이 가는 사람은없습니다.
일명 개구멍처럼 지름길이 있으면 그리로 가게 마련입니다.
사람이 낚시대를 투척함에 있어서 기준으로본다면.
가로로 다닐수도있고 세로로 다닐수도있고 비스듬하게 대각선으로 다닐수도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쌍포로 운용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는듯합니다.
물론 집어면에서 쌍포로 하면좋다고들 하시던데.
그렇게 따지면 쌍포를 이용해서 한대는 바닥낚시 한대는 중층을 한다면 더 집어면에서는 좋지않을까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날카로운 질문이시네요 ..ㅎㅎ
저역시 쌍포운영이 꼭..!? 필요한가에대하여 생각중인데요 ,,
손맛한번 더보자는 마음으로 하실수도잇구 한쪽에는 지렁이를달고 다른쪽대에는 떡밥을달거나 ,,
지렁이(생미끼) 와 집어제용으로 사용하시는게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