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원이라 주말만 낚시 가능합니다.
매주 갈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전에 집에서 눈치보고 잔소리 한번 듣고
오전 일찍 출조 자리 잡고 다대 편성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오후 늦게 나타난 꾼님이
제 찌 바로 옆에(1m도 안됨) **낚시 한다며 계속 찌를 투척하더군요...
참았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안되서 그 쪽 대를 접었는데... 이번엔 바다 원투 릴대로 제 앞쪽 20여m 앞에
5대나 릴대를 던지더군요...
나이가 있어신 어른이라 아무말도 안하고 그날 밤에 대접고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 넘 하시더군요....
다대편성 끝내고 겉보리치고 밤낚시준비 다 끝내고 차에서 저녁먹고 오니 10m도 채 안되는 거리에서 자리잡아 대낚시2대와 방울달린 릴낚시로 밤낚시 한다고 준비할때 짜증 제대로입니다.아무리 주인 없는 못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막 다투다가 상대편 일행중 한명이 와서 초보니까 이해해달라먼서 음료수 한병 건넬때 참 난감하더군요...
용인에있는 한*낚시터를 갔는데 밤11시쯤 옆에 낚시를 하던 조사님
친구분이 먹을걸 가져와서 차시동걸더니 작업등을 현수막에밑에 걸어 불을밝혀놓고
고기와 술을 먹고 떠드는데 정말 패주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옆에붙어 얻어먹고있는 낚시터 주인은 뭔지 아무리 단골 손님이라도
못하게 해야 하는것 아닌지??
생각하니 또 열받네
1. 큰 맘 먹고 시간내서 출조했는데, 입질 조차 받지 못했을 때..
-- 어쩌겠습니까? 복 인줄 알고 넘어 갑니다..
2. 조용히 혼자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옆에 오셔서 자꾸 훈수 두실 때..
-- 그러려니 합니다.. 그렇다고 한시간은 아니니깐..
3. 낚시하고 있는데, 허락 없이 나의 망을 들어 고기를 확인하려 할 때..
-- 고기좀 안에 들어 있음 그러려니 하는데 한두마리 있는데 그럼 승질나져
4. 입질없어 답답해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술먹거나 시끄럽게 할 때..(특히 하우스에서!!!!!!!!!!!)
-- 제발 이런 꾼들은 없어 졌음 합니다.. 재수 없다고 생각함니다
5. 30대 이하 낚시대로 낚시하고 있는데, 늦게 내 옆으로 와서 장대 던질 때..
-- 이건 뭐 누구나 자기 맘대로 낚시 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6. 잠깐 한 눈 파는 사이, 뒷꽂이 꽂지 않아 비싸거나 내가 아끼는 낚시대가 저 멀리 사라질 때..
-- 환장 합니다... ㅠㅠ 얼릉 릴대 찾아서 던져 넣어야져
7. 대물이 걸려 힘겨루기 중, 채비가 터져 비싸거나 내가 아끼는 찌가 저 멀리 사라질 때..
-- 아깝지만 채비 잘 못한 내 죄가 크니 머리통 쥐어 밖는 수 밖에 없어여
8. 주위 조사님들의 조과는 괜찮은데, 나만 입질 조차 없을 때..
-- 이게 좀 문제인데 여러번 눈알 돌리거나 주변을 서성거리며 뭐 쓰시나 관찰해야져..
9. 잠깐 눈 붙이러 간 사이, 내 낚시대나 망에 있는 고기를 누가 훔쳐 갔을 때..
-- 아직 당해 보지 않아서 패~~~쑤 합니다..
10. 직장 때문에 힘들게 시간내서 낚시를 계획했는데, 그 날따라 폭우가 쏟아질 때..(전 2번 경험을 했습니다.ㅡㅡ)
-- 낚시때 비가 와도 낚수는 즐겁기에 기꺼이 출조 합니다...
11. 기타 등등.....
-- 후레쉬 비추는 분 ... 참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죙일 비주는 것은 아니니깐여
제일 승질나는 것은 놀러 왔는지 낚수 왔는지 모를 정도로 떠들고 입질시간 지나서 퇴근시
보물들 남겨 둔 넘들 갔습니다.... 가다 다리나 부러져라 합니다...
저도 한번씩은 경험을 한 내용인데요.
최근에 가장 황당하면서도 열 받은 사건.
열심히 떡밥낚시를 하고 있는데 뉴트리아가 찌 옆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새총도 없고, 돌 던지기도 그렇고...
그러던중 뉴트리아 한놈이 지나가다가 줄을 끌고 갑니다.
낚시대 뽑혀서 딸려가고, 낚시대 잡으려다가 그만 물에 풍덩...
받침틀의 뭉치 깨어지고, 낚시대 세팅된 찌 떨어지고...
물에 빠져 휴대폰 고장나고, 담배도 물에 젖고...
12월 어느날...
제일 짜증날때는 큰맘먹고 간 처가집 근처 충청도 유구의 한 낚시터 입어료 내고 낚시하는데 한밤중 동네 건달들이 술먹고 저수지로 다이빙을 하고 난리칠때가 있었습니다.
주인장 한테 머라하고 해도 소용없었습니다.
돈내고 하는 유료터인데...
또 한번은 태안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하려는 자리 다니던중 마땅히 자리가 나지 않자 처음 보아둔 자리로 돌아오는데 봉고 승합차 두대에서 동아리 회원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낚시대 편성해둔 자리까지 침범하고 저를 삥 둘러싸서 제가 미끼 확인 하려고 체비 거두었다 다시 투척하려면 말풀지대라 두세번 던져야 그 자리 들어가는데 저한테 짜증을 내질 않나...
물론 조심한다고 했으나 제가 자주 그런것도 아니고... 그러다 입질이 없자 지네들끼리 술먹고 고성방가하고 나보곤 머라 하더니 쪽수가 많아서 전 대꾸도 못하고 다음날 소주병 그대로 두고 가서 내가 치우게 만들고...
무슨 동아리 회원이 그 따우입니까?
전 주로 혼자 출조하는데 승합차에서 회원들이랍시고 저수지 점령하면 정말 싫습니다.
인간들이죠... 예의 없는 인간들.. 별별 넘들이 다있는데..
전 밤에도 몇번 대 걷어서 집에 온적 있읍니다... 낮에는 다대 편성 했어도 대 접어서 자리 옮깁니다.
저도 단독출조가 많은 편인데, 대게 혼자 다니시는 분들이 매너도 좋으시더군요!
조우회나 단체 모임조사들이 근처에 오면 대 접을 생각부터 합니다 ㅠ.ㅠ
진짜 황당 했을떄는 아는 분과 떡밥 낚시를 하고 있는대..아저씨 두분이 옆으로 오시는거에요..그떄 마침 제가 소변이 급해서
뒤쪽으로 가서 볼일 보고 있는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보니..살림망을 꺼내서 보고 계시더라고요.. 그 건 이해했죠..많이 궁금 했나봐요..근대 갑자기 제 낚시 대를 뭍으로 끌고 오시는거에요 ㅡㅡ;; 급하게 중간에 끊고( 느낌 아시죠..*^^*) 달려 갔죠..
"뭐하시는 거에요"~ 라고 그 분 왈"체비가 궁금해서 보는 거라고~ 헐~~~
순간 한대 치고 싶더라고요..나이좀 드신분 이어서 참고 "왜 낚시 하고 있는대 낚시대를 끌고 오시냐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그 분왈 "젊은 사람이 어른 공경 할줄 모른다고 " ㅁ ㅣ ㅊ ㅕ ~~~
더 이상 말하면 제 피가 더 끊을 거 같아 꾹~~ 참았죠....참고 그 분뒤를 조금 있다가 따라 갔죠..ㅋㅋㅋ
한동안 자리를 탐색 하시더니.낚시 대를 피고 낚시에 열중 하시더 군요...
기회는 이떄다 싶어..주위에 돌을 주워서..그 분들 주위에 던졌죠.ㅋㅋㅋ
5. 낚시온다고해서 자리잡아 놓고 낚시대 펼쳐 놓고 있는데 연락도 없이 날이새도록 오지 않는 사람.
6. 낚시하고 있는데 자꾸 가자고 졸라대는 사람.
7. 낚시가기로 약속해놓고 약속 장소에 아무도 나오질 않아 집에 전화를 하니 술에 쩔어서 못간다, 힘들어서 못간다, 혼자가면 안되냐 하면서 열받게 하는 사람들. 그래서, 평소 낚시에 관심없던 사람이 갑자기 다음번에 갈 때 데려가달라고 하면 절대 안데리고 갑니다. 대부분 먼저 와서 약속있다고 다음에 기회 생기면 가겠다고 취소하더군요.
월의추억꺼 댓글 읽는데 왜 토가 나올라구 하는지모르겠네. 무슨 사이코 패스 같다. 난 등치커도 사람들 한테 함부로 폭력쓰지 않는데 쟤는 생활화 되어있는거 같네 임자 한번 지대로 만나봐야 아무데서나 주먹안쓸텐데.. 아 제발 저렇게 먼저 주먹쓰는 새끼 나한테 한번만 걸려라 제발... 제발~~~~
동행출조한 사람들과 술먹고 고성방가에 대인지뢰에 쓰레기투기에
술취하더니 낚시는 못하겠다며 편성한 장비를 물에 첨벙첨벙 씻고는 계속 술판을 벌이는 벌꾼 정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