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좋은취지의 박람회인데 재고 땡처리 축제로 바뀌어 있다니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닉네임 거론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안간게 다행이긴 한데 한편으로 씁씁하네요..
언젠가 진정한 낚시 박람회가 되면 과부 땡빛을 내서라도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올핸 꼭 망태 묵직한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관과 3관은 기업홍보관이었고, 2관이 말씀대로 돗대기 시장이었습니다.
물건을 좀더 싸게 살수 없을까 해서 2관을 중심으로 기웃기웃 하신 분들은 당연히 실망하셨겠죠.
전, 박람회 3년째 갔는데 2관에는 10분이상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1관/ 3관은 시간을 갖고 두루 구경을 했죠.
(올해는 박람회 당일날 손맛터 출조가 있어서 작년이나, 재작년보다는 오래 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박람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V에서 뵙는 국내외 고수, 명인들을 뵐 수가 있고, 기회가 될 경우 같이 사진을 찍거나, 싸인을 받거나,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작년에는 김태우 프로로부터 사인을 받았고, 올해 역시 송귀섭 선생님, 황광인 고문님 등을 비롯하여 이창수씨, 이갑철씨, 윤기한 프로 등등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갑철 씨는 한강 떡밥 코너에서 질문을 받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시더군요.
[직접 뵙지는 못했으나, 이덕화 씨, FTV염유나 아나운서 등등 많은 낚시관계자분들께서 오셨더군요]
2. 낚시가게에서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기 어려우나, 박람회에서는 가능합니다.
올해 역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디와인드 수파를 중심으로 많은 제품을 직접 꼼꼼히 살펴보고, 만져보았습니다.
3. 각 조구업체 홍보관에서 주는 브로슈어아 카달로그 역시 오랜기간 동안 짬짬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읽을꺼리가 됩니다.
올해에는 가장 읽을꺼리가 많은 시마노, 다이와 카달로그가 2천원이라는 치어방류기금을 받고 나눠주고 있어 시마노것만 가져왔습니다. 평소에 시마노, 다이와 카달로그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볼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2관 돗대기 시장이 아닌, 몇몇 부스에서는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어떤 분들은 1년을 기다리다 박람회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하기도 한다더군요.
낚시춘추와 같은 월간지 역시 박람회때 정기구독 신청을 하면 평소보다 좋은 조건으로 구독이 가능합니다.
대략, 이런 점들이 장점인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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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지적하신 바와 더불어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1) 2관을 중심으로 한 돗대기 시장은 박람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2) 낚시외에 아웃도어 제품까지 연계하여 보다 볼꺼리가 늘어났으면 하고,
(3) 시마노, 다이와관에 비해 우리 은성, 바낙스, ns 등 업체가 상대적으로 초라하며...
(4) 동호인들에게 충실하고 고급스런 정보를 주기보다 줄세우고, 퀴즈나 행사하여 선물 나눠주는 요런 행사들은 지양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요약해서 설명드리면, 박람회에서 중국산이나 저가제품 좀 싼값에 살수 있다고 바글바글 대기 보다 스스로 그러한 부스를 지양하고 차분히 제품과 행사를 둘러본다면 내년부터는 좀더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람후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망태님 정말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나요...
그렇담 제눈으로 확인차 필히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시고 실망하신 회원님들 이모든게 낚시선진화의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우리낚시인들이 보다 나은 박람회가 될수있도록
지도편달^^ 하는수 밖에요..
모두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