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월님들 덕분에 내 쓰레기뿐만아니라 주위에 쓰레기도
주워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제 쓰레기만 주워오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동네분들이 주변의 쓰레기를 보시면서
"낚시를 못하게 해야지...이 놈의 낚시꾼들이 지네들 안방이면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겠느냐고" 심한말로 엄청 역정을 내시는 모습을 뵈면서
내가 버린건 아니지만 그때는 얼굴이 엄청 화끈거렸습니다.

언덕아래에서 낚시하다가 입질이 없어서 언덕위로 올라와서

잠시 주변경치 감상하며 담배 한대 피고있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찌하나를 보고 냅다 언덕아래로 뛰었는데

그만 발을 헛디뎌서 낚시자리까지 굴러서 갔더랬습니다.

이곳저곳 아픈곳도 모르고 정신없이 낚시대를 챔질해서

월척 한마리를 품에 안았는데, 고기위로 떨어지는 빨간 물방울!

바로 머리 깨져서 나오는 피였던 겁니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옆자리 풀숲에서

나들이 나왔던 가족이 물끄러미 저를 보고 있는겁니다.

순간 많이 창피했습니다. 저야 낚시가 좋아서, 거기다가 월척까지 품에 안았으니

구르고 머리 깨진것은 영광의 상처지만 저를 보는 그사람들은

제행동이 이해가 되었겠습니까? ㅎ ㅎ

일박하고 완전 거지된 모습으로 아파트 올라가는데

동네 아지메 만났을때~~~~~에효

낚시하던도중에 한조사분이 뒤에오셔서 저에게 조황은 어떻는지 수심이 얼마인지 물어보실때

제가 채비를던지면 남들안볼때는 슝슝 들어가던채비가 .. 누가보고있으니 구멍에 한번도 안들어갑니다 ...

또 옆에계신분보다 조금일찍왓을뿐인데 .. 장박중이신가봐요 ~ ? 할때 ..너무 지저분하게생겻나 ...

챙피합니다 ...ㅋㅋ

에고..쏘렌토님 상처는 잘 아물었는지요..

이거참..죄송한데 쏘렌토님 글중에 다치셨다는 글보다 월척이 눈에 확 들어 오네요;;

주변 많은 조사님들이 계셔었는데
그 와중에 고기(붕어인지 잉어인지모름)
에게 낚시대 빼꼇을때 좀 민망하더군요

예전에 낚시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차 돌릴 때가 없어 남의 집으로 들어가 돌린 적이 있는데 그 집 어르신 왈
"어허 들어가는 구멍을 그케 모르나? 와 나무 집으로 들오고 찌랄이고 쯔쯔"

민망했습니다.
낚시에 눈이 멀어 붕 뜬 마음에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좋은 길 놔두고......

쏘렌토님덕에 웃습니다.ㅎㅎ
저는, 밤새고 아침에 아랫배에 소식이와서, 한적한 산길옆에서
용쓰고 있는데 바로 아래서 경운기가 기냥 올라옵니다.
눈마주치기가 그때만큼 무서웠던적은 없었습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월척에서 만난 동생들하고 평택호를 들어갔습니다.

바람도 불고 물도 출렁이고..그래서 삼겹살 사다가 만나게 먹고..한숨 잤는데(텐트에서)

잠시 눈을 뜨고 입질있나 하고..

보니 찌가 하늘 높이 올라가서 왼쪽으로 쭈우욱 가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언능 일어나서 낚시대를 챔질하니..

묵직한게 대물급 되더군요..옆에 자는 동생한테 "동생 뜰채 없어"..하고..

동생은 잠꼬대식으로 없떠요...

그래서 혼자서 좀 힘좀쓰다가 걸어냈습니다.

새벽4시쯤 되었는데..물안개에..모자에 후레쉬를 비추니까..4짜는 넘겠더군요..

좀 떨어져 않아 있는 동생한테 전화해서..호둘갑을 떨었습니다.

동생..4짜 나왔어..적어도 4짜야..

그렇게 기분좋게 살림망에 넣어 두고..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보니..

이런..발갱이..새벽 물안개에서 후레쉬를 비추니..

물고기 비늘만 보고 하이얀게, 붕어인줄 알았습니다.

동생이 와서..형님..붕어하고 잉어도 구별 못해요..에궁..

변명: 야..물안개속에서 하얀비늘이~ 붕어였다니까..언제 잉어로 바뀌었지...에궁 쪽팔려..

동생이 이글을 보면 웃길겁니다.

몇년전 건천 모 저수지에서 낚수하는데 그곳 동네분의 환상적인 장대 돌려치기 (5칸이상의 장대 구멍에 정확히 안착시키기) 에 반해
어떻게 하느것일까 몰래 뒤에서 지켜보다가 돌려치는 낚시바늘에 귀에꼽혀 빼지못하여 목줄만 잘라 집근처 병원서 제거 했는데...
병원의사왈 "내 의사30년에 귀에 낚시바늘 달고온 환자 첨본다" 라는데 어찌 확끈거리던지요...
그뒤로 그쪽에 올라가믄 전설로 남아 있슴다. 근디 지금에와선 그때 확실히 뚤어놀걸 하는 생각이들리게 마눌께 이야기 했더니
마눌왈 귀걸리를 낚시바늘 모양으로 해서 하지요? 합니다. 쩝

철원학지로 얼음낚시...

낚시회원들과 같이 갔는대 아들도 데리고갔습니다,,,(아들 9살때)

얼음낚시하다 빠지면 바로 죽음이라며 동생들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

그러던 내가 아들이 보는 앞에서 숨구멍으로 빠졌다는,,,

다행이 턱밑까지만 물이 차는 얕은곳이였지만 그순간에 얼마나 창피하던지,,,ㅎㅎㅎ

아들은 애비가 잘못될까봐 돌아오는 내내 울고,,,,에휴~

쏘랜토님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그냥 나옵니다.

쓰레기 버리고, 땅 파헤치고, 덩 쌌다고 막 뭐라할때 !!!!

난 안그랬는데 . 처음 간 저수지에서 이게 뭐야 . 어떤 넘인지 콱 ~~~~

낚시터에서의 심심찮은 격려의 인사....

그분--"손맛좀 보셨어요?"
나 -- "아니요...별로..."
그분--"저먼저 들어갑니다~~수고하세요~~"
나 --"네..들어가세요"
그분--(야릇한표정을 지으면서 차로감)

대충 이런식의 대화끝내고 봤더니 어제 일찍오셔서 안면튼 옆의 조사님에게 한 말쌈!!
썬그라스 끼고 계셔서 누굴 보는지몰랐었어요.... ㅜㅠ

그 분 가고나서 한동안 그 기분나쁜 정적!!! 빨개진 얼굴때문에 옆조사님쪽으로 얼굴을 돌릴수가 없더이다~~~

날씨도 덥고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하다가 잠시 떡밥을 가지러 가던사이
바람이불어 의자랑 파라솔 홀라당 날라가서 ㅁㅊ듯이 뛰어가서 겨우 건졌습니다. ㅠㅠ
주변에 꾼님들 많았었는데 ㅠㅠ
얼마나 창피하던지^^;;

보트낚시를 하다보면 생리현상을 해결하려면 낚시대 걷어서 나가야 하는데 귀찮다고 머리굴린다고 비닐봉지를 떡밥그릇에다가

덮어씨워서 밑에놓고 앞쪽은 이온온음료통끼우고 볼일보다가 덜썩주져안는분을보니 왜이리 우끼던지 ㅋㅋ

아니면 오줌눌려고 보트통위에 무릎꿇고 볼일보다가 앞으로 빠진분들 ㅎㅎ

어름낚시하다 참고 또참고 있다가 도져히 참을수없어서 앞뒤로 둘러보니 녀자분들이 없는것 같아

바지 쑥 내리고 시원하게 볼일보는데 앞에 계신분이 자꾸 뒤를 쳐다보는게 이궁 나중에 보니

녀자분 ㅡㅡㅡㅡㅡ크

아...이런;;; 가게카운터에서 혼자 웃으면서 보고 있으니 손님이 궁금했는지 와서 봅니다

손님 표정 -_- 뻘쭘;; 아..우짜까 이 분위기;;

흠.. 마음에 있는.. 여성분을 열심히 꼬셔서.. 낚시 같이 갔는데..
전 3대 피고.. 여성분 제꺼 1대 주고... 같이 시작했는데...
낚시 처음하는 여성분 8마리 잡을때까지.. 전 한마리도 못잡았을때?
"오빠.. 고기 잘잡는다고하지 않았나?? ^^;;;"









PS : 그상황에서.. "사람이 떡밥 먹는거 보여줄까? ㅡ.ㅡ;;" 했을때?

소변보다 올라오는 찌보고 급히

마무리하다 고기도 못잡고

거시기에 끼어서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할때...

죽을맛 입니다.

2년전인가?

가벼운 마음으로 근처 소류지에 낚시가서

고개숙이고 받침대 꽂다가

잘안들어가서 힘주다 앞으로 꼬구라져 다이빙했을때...

소리는 얼마나 크던지..

마침 수위가 낮아 혼자서도 충분히 나올수 있었는데..

"여기받침대 잡고올라와요" 저수지가 떠나가라 소리지르시던 얼굴도 기억안나는 옆조사님

"여름이라 밤새 마를꺼여" 라고 위로아닌 위로도 해주셨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물론 옷은 밤새 말렸구요...다음날 바로 받침틀 구입했습니다...

아무튼 이자리를 빌어서 그때 받침대로 절 꺼내주신(?)조사님 감사드립니다..

친구들과 낙시하고있는데 친구마눌님이 안주거리와 소주를 준비해 오셔서 맛나게먹고

자리로 가는데 술을 많이도 안마셨는데 넘어져 머리가 물쪽으로 향하여 혼자 일어나질 못햇습니다...

친구가 손잡아주면서 어이없다는 눈빛 ..............

아!! 쪽팔려 죽는줄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너무 웃겨서

웃으면 안되는데....

잠깐동안 모든것을 잊고 모처럼 킬킬거리며 웃었습니다.

댓글올려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

받침대 잡고 올라와요..ㅋㅋㅋㅋㅋㅋ 죽겄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밤낚시 낚시하다가 찌가(케미) 물속으로 쭉 들어가서 챔질 엄청난 손맛에 깜짝놀라 이리저리 제압하고았을때 옆조사님들 구경와서 한참동안을 머리가 올라오지않아 어떤놈인지 궁금해서 보고있는데... 저쪽 한쪽에서 딸랑딸랑하며 릴감고있는 어르신을 봤을때 ....ㅡㅡ

받침대 꼿다가 발에다 꼿았습니다..넘 아파습니다.. 눈물이 나오더군요..

전에 떡치기 할 때
고기가 정신없이 낚겨서 소변을 참고 참다가 더는 못참을 정도여서
그냥 뒤 돌아서(얼굴은 찌를 보고, 찌에서 눈은 못뗄정도) 그것 내고 갈겼는데,
뒤에 젊은 아줌마가 "아~!" 하면서 도망가더라구요.
알고보니 옆에 낚시하는 분의 부인...

어릴적 아버지하고 낚시다닐때..대중교통이용해서..
텐트안에서 잠자고 나오니 신발을 누가 훔쳐간적이 있었죠..
아버지하고 저하고 맨발로 버스타고 집에온적이 있습니다..
많이 창피했습니다.

또 한번은 어릴적 아버지하고 동네 웅덩이 미꾸라지 잡으러 갔을때
아버지가 바지벗고 바지에 키넣고 트렁크에 넣어서 ....
제 바지 작은거 끼워입으시고 걸어서 읍내까지 간적있습니다..
전 팬티만입고 트렁크뒤에 숨어서 벌벌떤적이 있지요..
그때도 좀 서럽고 창피했습니다..그때가 아마 3월초...(해빙기)정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제 안성쪽 ㅇㅇ저수지에서 낚시하는데 우리회장님만 30수정도 했습니다
씨알좋타고 약올리면서 열받았서 드러가서 자고 아침에보니 전부 짜장
회장님 얼굴보니 어이없어 하는표정 ....

처음 낚시를 접할때였습니다,,
군사훈련장옆에 작은 소류지에서 지렁이 끼워 낚시하다가
빠가잡고 손으로 그냥 빼다가 손다치고,,ㅠㅠ

손잡고 통곡하고있는데..
여기저기 조명탄 터지고 총소리나고,,ㅠㅠ
바로 옆에서 군인소리나고,,훈련하더군요

바로 캐미빼고 제방에 납작 엎드려 아침까지 꼼짝 못했던기억이 있네요,,

그뒤론 군사훈련관련된곳에선 밤낚시 절대 안합니다,,ㅠㅠ

4월 초팔일날 오랜만에 낚시갔는데...

못옆에 종가집이 있었는데 그날이 그집친척들 다모이는 날이었나봅니다

제가 낚시하는데 관광버스가 3대가 들어오더군요

입질은 자꾸하지요 꼬맹이들은 잡아놓은붕어보더니 떠들고 결국은 돌까지 던지더군요

그래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제바로옆에서 들고온 붕어들을 방생하더군요

저도 아무소리없이 다 보내주고 죄인마냥 대접고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7-8년전 영천에 혼자 낚시를 간 적이 있는데,
뚝방쪽에 여러분들이 포진해 있더군요.

마음은 급하지... 대충 적당한 뚝방포인트 위에 가방부터 세워두고(내 자리 찜...)
옆에 계신분한테 조과나 미끼 등을 물어 볼려고 털래 털래 가고 있는데
뚝방을 스쳐가는 한줄기 거센 바람...

뭔가 퍽 하는 소리에 뒤돌아 보니 내 가방이 디굴디굴 굴러 물 속으로 쳐들어 가는게 보이는데,
거의 칼 루이스 수준으로 뛰어가서 막 물에 들어가는 가방 슬라이딩으로
낚아 챘는데, 내 달려가던 칼루이스 스피드+가방의 무게+뚝방 경사각의 중력을 못 이기고 내 상반신까지 같이 잠수...

하반신 물 밖에서 버둥버둥 거리며 죽을힘을 다해 가방은 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고...키득 키득 거리는데...

뚝방 위에 물 먹은 가방 올려서 뒤집으니 물이 줄줄 흐르데요.

그냥 철수하면 더 쪽팔릴거 같아

양 옆에 있던 사람들한테 큰소리로 그랬습니다.

" 아! 씨파... 쪽 팔려서 낚시 몬 하겠심니더... 손 맛 많이 보이소!"

^^ 몇년전에 ......
혼자 조용히 낚수하는데...
하두 낚시가 안되길래...
보는사람두 없겠다....
손을 앞으루 나란히 해서 꼼지락꼼지락 하며 소리내서 주문을(?) 외웠습니다
올라와라! 올라와라! 올라와라! 얖! 싸바라!
.....ㅎㅎㅎ
뒤에서 어떤분이 웃고계시더군요
아! 이거참 거시기하게 챙피하더군요^^

^^^대물낚시 접하기 몇년전에 양어장에서
새벽에 소변이 마려 주차되어있는 차 옆에서 쉬~
하는데 바로코앞에서 조수석 창문이 열리면서 여자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끊어지지도 않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 여자분도 왜 그리 한참을 쳐다보던지...
그 뒤로는 소변도 아무데서나 하지 않습니다...

한 3년전의 일입니다.. 수로에서 얼음낚시를 하구있었는데 날씨가 추운거같아 우린 텐트를 피구 난로도 켜고 낚시를하구있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낚시를 까시더군요.. 그래서 낚시 좋아하시나바여? 햇더니 아주머니 왈 : 취미삼아 할려구요.. 우리 왈:취미 좋져~ 근데아주머니가 통을하나 가지구오시더니 불을 피우시고 거기에 앉아있으시더니 30분정도 지났을때 졸다가 아뜨거 아~ 아~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텐트에서 나와서 몬일있나했더니 궁뎅이에 불이 붙어서 뛰어댕기고 있는겁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젊은이들 엉덩이좀 쳐서 불좀 꺼줘요하고 말씀하셔서 ~ 해서 친구랑 저랑 궁뎅이를 탁탁 쳐서 불 꺼드렸는데 그아주머니 바지 다 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볼기짝이 얼마나 튼실하시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같이낚시갔던 친구랑 그애기하면 술먹다 토합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