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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좌대시설 ?ㅂ

겐조 IP : d39eccc7e5aa4b1 날짜 : 2011-07-04 19:41 조회 : 9297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 노지 보다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좌대를 선호 하는 게을러진 조사 입니다좌대 시설하면 춘천권 의암 춘천댐 쪽이 깨끗하고. 좋은 시설이 많이 있지요 허나 간혹 지방에 좌대를 타면 가격은 차이가 없는데 가장 기본인 화장실 조차 없는 좌대가 간혹 있습니다..급할땐 배를 불러 일보구 들어 와야 되는데 속은 부굴부굴 거리고 괄약근에 힘을 주어도 급한건 급한거죠 전화를 해 배를 불러 나가려 해도 쥔장들이 빨리 와주지 않으면 이거 정말 미칠 지경이지요.쥔장들에게 왜 빨리 안오냐고 하면 바쁘다고하면 끝이구요
조사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좌대 시설 혹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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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4짜조사양 11-07-04 21:15 IP : 16814ed6cc4961e
전라도쪽은 수상좌대가 없어서 5-6년전에

전북 고창 조산지에 좌대타러 들어갔는데

5대-7대피고 떡밥낚시... 화장실 당연히 없구요

좌대 폭이 좁아서 두 사람 좌대탔는데 한쪽에서 일어나서 걸어다니면

좌대바닥 엄청 울려대고 받침틀펴고 의자놓으니 공간이 좁아서

무릎 못피고, 밤새고 낚시했는데 오전에 무릎 아파서...

아!!~~ 이래서 어르신들 무릎 아프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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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양반펑키붕어 11-07-05 01:21 IP : c505ddec34db4d8
13~4년쯤 되었나??? 충북 모 저수지 좌대를 탔는데....화장실이 없어서 물에다 직곡법으로 소변을 보곤했습니다...

친구와 친구 지인들 나까지 총 4명이 타서 삼겹살을 먹는데....돈없는 대학시절이라 서로 경쟁하듯 어둠속에서 덜익은 고기를 욕심내서 먹었습니다....아니나다를까 밤낚시하는데 다들 아랫배를 살살 만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세명 모두 좌대 폴대를 부여잡고 엉덩이만 물밖으로 빼네 과한 밑밥질을 하기 시작하는데....천지사방으로 푸르릉 푸륵푸륵 소리가 메아리쳐 진동을 하더이다...

잠시후 진정되었는지 다들 낚시에 몰입....잠시후 한명이 "야!! 낚시대 들어!!" 소리를 외쳐 보니 어슴푸레한 달빛에 반사된 물위의 부유물형체가 우리쪽으로.....잽싸게 들고 빠져나간후 다시 투척!! 잠시후 대류현상으로 또 밀려들어와 같은짓을 반복하다가 다들 지쳐서 대접고 잤습니다...

그날밤 저 멀리 다른좌대에서 봤다면 꽤나 조과 좋은줄 알았을겁니다....아침에 살림망 들기가 어찌나 껄끄럽던지.....

아!!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위장이 튼튼한 관계로 나를 제외한 세명의 경험이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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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동대문낚시왕 11-07-07 14:32 IP : 681a95731a6fd9f
아 젠장 웃다가 배꼽 빠지는줄 ~~ 이거 붕어님 경험담이시죠 ~?
친구분들 아니고 ㅋㅋ 에잇 다 압니다 ~~~ ㅋㅋ
그날 그기 붕어들 배터졌건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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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찌맛 11-07-08 16:05 IP : 50abef35478c922
춘천,의암권을 제외하면 대게 좌대시설이 너무 열악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춘천,의암권에 비해 부족한게 없는 유명저수지도 많고 조사들이 많이 찾는 저수지도 많을 터인대....투자에 너무 인색한것 같습니다. 낚시도 어엿한 레저활동인데 너무 어울리지 않는 시설은 과감히 투자를 해서 업그레이드시키면 좋을 것 같내요. 투자 대비 효과는 반드시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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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hoo1 11-07-08 19:24 IP : 98cdd8952b535e8
약 15~6년전 쯤으로 기억됩니다.
초평지 좌대, 지금도 후졌지만 그땐 더 엉망이었습니다. 5월 초순경으로 생각되는데, 초저녁 잔챙이 몇수하고 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져갈 무렵,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얼마지나지않아 폭우로 돌변합니다.
케미도 볼수없을 정도로 쏟아져내리는 비에 낚시포기.....
빗물 뚝뚝 떨어지는 실내?에서 생라면에 쏘주남은걸로 궁상떨다가....문득 바닥을 내려다보니 마루판 틈새로 저수지 수면이 보이는ㅋㅋㅋ,
바~로 마루판 두장 뜯어내고, 낚시대없이 원줄에 찌와 채비만달아 2셋트로 낚시돌입...(견지대로 얼음낚시하는 기분...ㅎ)
조과는? 잔챙이 큰챙이 포함해서 40여수, 초평지 특유의 환상의 찌올림을 바로 눈앞에서 밤새도록 질리도록...
몇년전 장마철에 마루판 뜯어내러 한번 가봤더니, 이제는 두꺼운 합판으로 야무지게 만들어져서 밤새도록 이슬만 잡다왔다는 슬픈 전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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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11-07-09 16:36 IP : 643625c0c9c4673
작년 가을 예당지 xx좌대 ...

바퀴벌레와 날벌레들과의 전쟁 ㅠㅠ

바퀴벌레는 큰놈 작은놈 방안이나 밖에 낚시하는 곳이나 어느 틈에서나 우글우글 ㅡㅡ;;;;

날벌레는 방안 천정과 벽에 붙어서 손을 짚을 곳이 없을 정도.... ㅡㅡ;;;;;

친구녀석 낚시의자에서 잠시 조는데 옆에 살짝 흘린 글루텐에까지도 바퀴벌레들 모여서 식사하고.... ㅡㅡ;;;;;;;

아.... 정말 소름 돋아서 낚시 집중할 수가 없더군요...

제발 아주 좋은 시설을 원하는 것도 아니니

그저 바퀴벌레 약이라도 군데군데 발라놔서

최소한 바퀴벌레라도 없애서 손님 받는 기본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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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공작소 11-07-11 15:30 IP : e06e68a4d3ad1e7
몇년전에 충남 아산의 안골지에서 좌대를 탔는데 화장실 시설도 없고 큰건 좌대 판자를 일부분 잘라서 화장실을 만들어 좠더군요.

아침에 라면하나 끓여서 먹고 잠시후에 지인이 큰 일을 본후에 화장지를 찾으니 왠걸 둘다 화장지가 없습니다.

낚시가방이고 삐꾸통이고 전부 찾아보아도 화장지가 없어서 결국 지인은 라면박스를 한장씩 발라내서 뒷처리를 하고났더니

왠걸 삐꾸통 앞쪽 지퍼를 열어보니 화장지가 딱 있더랬습니다. ㅎㅎㅎ

안골지 지금은 좌대 시설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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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11-07-12 15:41 IP : 3da866c74bd2b71
내가 아는 좌대는 어느때부터 하우스 낚시를 하고부터 게으른 행동과 편한맛에 길들여져서 다니다가 춘천 어디라고 말하기는 곤란하고요 한번 타봤는데 이건 낚시좌대라기 보다는 그냥 뭐 남녀가 같이 있기좋게 시설이돼서 불괘하기까지하고
낚시가 목적이 아닌사람은 좋을뜻싶고요
낚시란 어려운 맛도 있고 장비걸터 메고 산도 오르고 물도건너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지
춘천쪽은 따기히 말하면 뭐 모텔에 가까우며 가끔 조황정보에 올라오는거 보면 90%는 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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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붕어4650 11-07-12 15:56 IP : 86ae44c932bda84
1달전 안성시 소재저수지 연안쪽 좌대가있길래 한번탓습니다

금요일날 퇴근후 좌대들어가서 셑팅이끝난시간이 약11시쯤 헤드렌턴을키고 좌대바닥을 둘러봣는데

아~~~~~악 메미만한 바퀴벌레 수십...아니수백.....ㅠㅠㅠㅠ 이글쓰는 지금도 몸이근지럽습니다..

ㅎㅎ어디 인디아나존스 찍는줄 알앗어여ㅠㅠㅠ(그놈들잡는다고2시간을 좌대에서 죽이면나오고 죽이면또나오고)

ㅎㅎ저 아무래도 천당가긴 글럿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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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허접조사 11-07-12 17:33 IP : 2d9b6f13bc3ba40
저는 춘천쪽에 거주해서 다 화장실이나 에어컨, 티비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곳도 있는 모양이군요. 거의 노지만 다니는데 낚시는 가고 싶지 가족과도 어울려야지 그때는 춘천호나 의암호 수상좌대 탑니다. 주말 7만원인데 고기 못잡으면 마누라한테 뒤지게 혼납니다. 댐낚시라 꽝이 태반이거든요. 7만원으로 맛있는거나 사먹지하면서 아들과 딸까지 합세해서 엄청 구박줍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일석이조 아니껬습니까. 좌대 부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2~3가족이면 춘천호에 시설 좋은 좌대(샤워시설에 수세식 화장실까지)타는 것도 가족여행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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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돼지 11-07-12 18:18 IP : 1cec81496f15d7d
몇년전인지는 몰라도 약 한 15년정도 될껍니다...
아버지와 아버지 회사 친구분들과 충주댐 좌대를 탔습니다.
그 당시엔 에어콘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덩그라니 물 위에 집만...
낚시를 하는데 너무 출렁거린다며 아버지가 네 모퉁이에 뭐라고 해야 할지..폴대랑 좌대랑 연결되어있는데를 잠그시더라고요...
그랬더니 출렁거리는게 줄어들어서 뭐 좋네 어쩌네 하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근데 낚시를 하는데 자꾸만 자꾸만 찌가 조금씩 올라오는겁니다.. 그래서 아~~ 물이 불고 있구나..
아버지가 댐에서 이런날 흔치 않다고 신경 바싹 써서 낚시해보라고..
그래서 눈치 2마리 잡고 저는 자고(중학생때라..),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분들은 두꺼비 사냥을...
그런데 문제는 아침....
날이 밝고 보니 있어야 할 산이 없고, 있어야 할 옆 좌대들이 없는겁니다..
맞습니다. 댐 한가운데로 떠내려 간거죠.. 그 당시엔 휴대폰이 귀할 시기이지만 아버지꼐서 사업을 하시느라 휴대폰을 가지고 계셨는데.. 물 한가운데서 안터지는겁니다.. 한 2~3시간 후
좌대 주인이 우리가 없어졌다고 한 참을 찾았다네요 ㅎㅎㅎ
그이후에 알게 되었죠... 좌대 폴대를 잠그면 땅에 박힌게 뽑힌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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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 11-07-22 19:45 IP : 04206f43f27b79e
13년전 쯤 장호원의 물맑은 어우실지로 직원2명을 데리고 좌대를 탔습니다.
낚시대를 장착하고 직원에게 베풀려고 각종고기 수박등등을 잔뜩 준비하여
엄청 먹였습니다.
잠시후 한명이 큰것을 해야 되겠다고 배를 움켜지는데
좌대에 화장실은 없고 방에서 신문을 깔고 응야를 하니
밖에서는 냄새가 솔솔~~
하필 바람이 우리낚시 하는쪽으로 부는데 똥구린네 심하더군요.
볼일을 다 본 이친구가 이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물가까지 10미터
봉지에 담아 처리를 걱정하다가 물가로 날리겠다고 하여
자신있냐 했더니 자기가 중학교 때 까지 야구부에 있었다 하여
그럼 잘던져보라 하였더니, 하나,둘,셋 공중으로 날아가던
봉지가 맞바람이 불어 중간에 퐁당~
이봉지가 반쯤 열린채 좌대주변을 아침까지 왔다 갔다.....
아~정신산란 낚시바늘에 걸릴까봐서 아침까지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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