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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5월2주-평지형 준계곡형 계곡형저수지

물사랑 IP : 0b5b00ff61c3d03 날짜 : 2005-05-13 08:12 조회 : 9221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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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면 외정리에 있는 외정지의 모습 입니다.
전역이 부들과 마름으로 덮혀 있으며 농사철 내내 수로를 통해서 물이 들어오는 구조상
배수걱정이 없는 저수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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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은 둑이 부실한 밭이 있어서 진입을 않아야 하며 우안과 하류권 그리고 둑방권을
공략해야 하며 참새콩이 다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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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과 부들의 경계점을 공략하는 것이 요령이며 외정지의 붕어는 '네모붕어'라 불릴
정도로 체고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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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면 삼분리 앞에 있는 각골지 상류권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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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이 마름과 뗏장으로 덮혀 있는 평지형 저수지로 각골지도 농사철 내내 수로를 통해서
물이 공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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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새 적지않은 강수가 있었고 황토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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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안권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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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여건과 주차여건이 아주 편리한 각골지 이지만 바닥사정은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찌들어 있어서 미리 도착해서 채비를 내릴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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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골지의 붕어는 2가지 형태가 있는데 네모붕어 체고를 가진 붕어가 주종 이지만
가끔은 물 말랐던 저수지의 붕어처럼 길쭉한 붕어가 낚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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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면 연제리 들판 가운데에 있는 연제지는 거의 늪지화 하여서 수면보다 수초밭이
더 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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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과 줄이 밭을 이루어 좁은 수면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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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게 남은 수면조차도 마름이 덮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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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면 일대의 저수지들이 다 그러하듯이 연제지는 현재도 농어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역할을 완전하게 하고 있습니다.
수로가 발달해 있어서 저수지는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하지 않고 물이 지나가는 정거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준설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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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경신할 대물을 품고 있겠지만 연제지 처녀림에 찌를 세우기 위해서는
힘든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안계-다인권에는 그런 고생을 하지 않더라도
공략할수 있는 대물터들이 널려 있는탓에 연제지는 오늘도 버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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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면 쌍계리에 있는 쌍계지의 모습 입니다.
갈수기에 쌍계지 둑방권은 듬성한 마름사이로 채비를 내리면 마릿수 붕어를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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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지는 계곡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퇴적으로 인해서 상류권과 물너미 주변은
평지형에 가까운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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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물 유입구는 새물찬스를 노리기에 알맞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재작년 태풍비가 거푸 내리면서 물도랑이 토사에 완전히 메워져서
평지로 변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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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지는 보기보다 어자원이 풍부한 저수지인데 참붕어등 먹이고기가 풍부하고
저수지 윗쪽의 넓은 골자기 전체에 습지가 있는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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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면 화전리에 있는 화전지 둑방권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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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지 좌안권은 밭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2자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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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지는 뗏장과 마름이 전수면을 덮고 있어서 여유있게 도착해서 채비를 내릴
구멍을 확보 하여야 공략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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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지 상류권은 밭둑을 피한 자리라 하더라도 턱이 높아서 앉기에 불편 합니다.
좌우안과 둑방권을 공략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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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지는 챔새콩이 다 듣는데 참붕어빨이 좋은 저수지 입니다.




(지난주 개황)
비가 내리고 목-토요일 사이에 구름이 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조황이 부진해서
안타까운 상황 이었습니다.
좋은 시기를 맞아서 붕어의 적응이 빠른 탓에 일요일부터 조황이 부분적으로
회복 되었지만 포인트에 따라 기복이 커서 월척을 마릿수로 낚아낸 포인트가 있는가 하면
밤새도록 입질 한번 보지 못하는 포인트도 많았습니다.

(이번주 전망)
수요일 밤에 대구 경남북 대부분 지역에 상당한 강수가 있었습니다.
미리 모내기 준비를 하면서 때이른 배수가 있었던 저수지에는 단비가 되어
이번주말 호황이 예상 되지만 뻘물에 약한 일부 저수지에는 상당한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저수지마다 수초들이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듯이 조황도 아직까지는 살아나는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조량이 적은 저수지는 야간저온과 뻘물이라는 작은 악재를 넘고
좋은 찌솟음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 될것 같습니다.
출조지 선정에 조금은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목요일 오후부터 살아난 햇살이 주말까지
이어진다니까 최악의 선택만 피한다면 이번주는 호조황을 보여줄것으로 예상 됩니다.


(평지형 준계곡형 계곡형 저수지)
초봄에 시즌개막을 해주는 평지형 저수지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월척이 흔한 올봄의 조황도 평지형 저수지들이 주도하는 양상 입니다.
각종수초가 전수면을 빼곡하게 덮은 평지형 저수지를 선호하는 꾼의 조황이
아직은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평지형 저수지는 시즌이 무르익고 여름으로 갈수록
조황은 오히려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듬성하게 나있던 수초가 전수면을 덮을 즈음에는 대물이 특별한 호조건이 아니면
연안으로 올라붙지 않을뿐만 아니라
밀생해진 수초줄기가 억세어지면서 장대가 들어가는 먼거리 포인트는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 입니다.
이미 평지형 저수지는 부들 갈대등 상류권의 정수수초는 푸른 밭을 이루었고
중하류권의 마름등 침수수초도 맨수면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직은 침수수초의 밀도가 낮고 줄기가 부드러워서 약간의 수고로 채비를
내릴수 있기는 하지만 평지형 저수지로 출조 하시는 분들은 지난주의 그림을
생각하고 느극하게 진입하면 어두워지도록 채비내림에 고생을 해야 합니다.
일찍 저수지에 도착해서 찌를 세울 구멍을 확보 하는데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준계곡형 저수지가 빛을 발하는 시기 입니다.
중하류권의 깊은 수심대는 물마름등으로 인한 대물자원에 대한 의구심을 없게 해주며
산란을 전후로 한 봄시즌에는 경계심 높은 대물붕어가 수초가 형성된
상류의 좁은 권역으로 올라붙게 되어 있으니 포인트에 대한 갈등이 없습니다.
시기만 맞추면 맡아놓은 사구팔이므로 출조때마다 가장 높은 대물예감으로
설레이는 조행이 됩니다.
준계곡형 저수지의 중하류권 곶부리에서 대물이 낚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한여름
열대야 상황이나 초겨울 초봄의 저수온기에나 가능한 일이며
아무래도 준계곡형 저수지의 호기는 봄시즌과 초가을 시즌 입니다.
준계곡형 저수지로 출조 하시는 분들은 '내가 오늘 이 저수지의 가장 확률높은
시기에 가장 확률 높은 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집중 하십시오.

계곡형 저수지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제시즌이 열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경남이나 청도권의 계곡지는 물론이며 상대적으로 시즌이 늦는 의성권의
계곡지에서도 4월 중순경에 대물이 낚이는 예는 많습니다.
계곡지만을 찾는 꾼은 한여름을 오히려 피하는데 계곡지의 한여름은
초저녁부터 밤새도록 찌를 끌고 다니는 잔챙이 등쌀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히려 시즌의 개막기에 해당하는 봄시즌을 대물공략의
적기로 봅니다.
참붕어나 새우등 먹이고기가 풍부해서 붕어의 체형이 튼튼한 계곡지를
알고 있다면 평지형 저수지의 멋진 그림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물빛 푸른 맹탕 계곡지를 찾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주차가 그렇게 어렵던가요?)
영남권 대물꾼들은 주로 소류지로 출조하게 되고 소류지란 농경지 주변에
위치해 있는 특성까지는 잘 알겠지만 가끔 주차문제로 농민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에 대한 얘기를 접할때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소류지 주변의 길은 농로이며 농로를 놓고 낚시꾼이 농민과 다툴 권리는 없습니다.
이문제에 관해서만큼은 낚시꾼의 입장이란 조금도 배려해줄 이유가 없는것이
조금 걸으면 주차가 문제되는 소류지는 거의 없기 때문 입니다.

자동차가 들어갈수 있는곳까지 진입해서 짐을 내려놓고 폐가 되지 않을 곳까지
나와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저수지로 들어 가십시오.
낚시짐보따리 메고 들고 산을 넘기도 하는데 빈 몸으로 걷는거야 어려운 일이
아니며 건강에도 좋을것 입니다.
조심하는 마음이 행한 자의 마음에 행복감을 주게됨을 실천을 통해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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