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에 약 한달전에 제가 소개해 드린 점곡지,금봉지,후평지에 답사겸
다녀 왔답니다.
사실 제가 월척에 낚시터를 소개한후 그 저수지가 어떻게 변하였는가
궁금해서 한번 가 보았답니다.
가본 결과 저수지가 비교적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저수지 하나더 소개해 드릴려구 합니다.
앞으로 여러 월척회원님들과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는 조사님들이
지금처럼만 해 주신다면 제가 알고 있는 점곡,의성,단촌에 있는 왠만한
소류지들까지 다 공개해 드릴려구 생각하고 있답니다.
제가 점곡면에서 20년정도를 살아서 인근 소류지 둠벙까지는 그 누구보다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네요.(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아직 의성 북부 지역은 대물낚시꾼의 손을 덜타서 인지 다른곳보다가는
월척 상면할 확률이 높답니다.
전 두번가면 무조건 월척 한마리는 꼭 잡는답니다.^^*
지금은 직장관계로 점곡에서 살지 않지만 한달에 두번정도는 아직 낚시하러
가거든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저수지는 의성 점곡면 명곡지 입니다.
현지인들은 명고지, 쌍둥이못이라고 부르는데요.
그것은 의성군 점곡면 명고리에 위치하기에 명고지라 불리우고
쌍둥이못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저수지가 두개가 붙어 있기에
쌍둥이못이라 불리운답니다.

이곳은 마을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랍니다.
마을 인근에 저수지가 하나 있고 바로 위에 또 하나의 저수지가 바로
있답니다.
저수지 규모는 대략 3~4천평정도 되구요.위에 있는 저수지는 이것보다가
규모가 조금 작답니다.
주 어종은 붕어,잉어,향어,자라,메기,가물치등 이랍니다.
그곳에서 제가 잡아본 어종만 나열한 것입니다..^^*

낮낚시를 하면 5치~6치정도가 지렁이와떡밥 미끼에 잘 올라오구요..
밤낚시를 하신다면 단연 새우가 잘 먹히는곳이랍니다.
이곳에서 저의 최대어는 42cm이랍니다..^^*
아마 몽리면적이 넓어서 배수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 졌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새물찬스 한번 노려 볼만한
곳이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제가 작년에 딱 이맘때 장마비올때 들어가서 42cm를 포함한 월척10수를
하루 저녁에 포획한 곳이랍니다.
아직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 현지인들이 주로 낚시를 하는 곳이지요.
올해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이곳은 저수지 바로 옆이 마을과
붙어 있어서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버리고 가면 바로 동네 주민들께서 낚시
금지를 하기도 하니까 쓰레기 잘 처리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가셔서 동네 마을 어르신이 낚시 못하시게 하면 청소 확실히
하고 근처 쓰레기 청소까지 다 하고 갈께요..라고 하시면
낚시하고 뒷처리 잘하고 가이소 라고 할겁니다.

가시는길:
의성i,c(의성방향 직진)ㅡㅡ>의성읍으로 진입 ㅡㅡ>
첫번째 사거리(왼쪽에 김정형외과가 있고 사거리 앞쪽에 수퍼와 식육점이 있음)
수퍼와식육점 사이에 점곡 청송방향 이정표를 보고 ㅡㅡ>점곡 청송방면으로 직진
ㅡㅡ>5km정도 직진하면 (구암.청송방향과 명고 방향)이정표가 나오는 삼거리가
나온답니다.(재를 넘어서 500m정도 직진하면 이정표가나옴.)ㅡㅡ>여기서 명고방향으로
좌회전 하셔서 4km정도 더 들어오면 도로 왼쪽에 큰 제방이 보일겁니다.
바로 옆에 동네가 있고 동네로 들어가는 길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이곳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동네가 바로 옆이라 쓰레기 문제에
아주 민감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한동안 낚시를 못하게 한적도 있구요.
제가 그동네에 사는 친구넘한테 얘기해 보니 지금은 낚시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대물자원이 상당히 풍부한곳이라 혼자 알고 있기가 아까워서 이렇게
월척에 들어오시는 님들을 믿고 소개해 드리는 것이니 부디 쓰레기
문제로 동네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가셔서 손맛 찌맛 맘껏 보시구요...
오실때 깔끔한 뒷처리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55)